도성훈표 다국어 독서캠프·방과후 간편결제...학생 맞춤교육·학교행정 지원

  • 문남초·함박초 학생 30명 대상 다국어 독서캠프...한국어 독해·모국어 존중 병행

  • 방과후드림 고도화 시스템 담당자 100여명 연수...주요 기능 시연·실습 진행

도성훈 교육감 사진인천시교육청
도성훈 교육감. [사진=인천시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이주배경학생과 비이주배경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다국어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방과후학교 간편결제 시스템을 고도화해 학교 현장의 행정 부담과 학부모 이용 불편을 줄이는 등 학생 맞춤형 교육과 디지털 행정 지원을 함께 강화하고 있다.

1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7일과 11일 인천문남초등학교와 인천함박초등학교 5~6학년 이주배경학생과 비이주배경학생 30명을 대상으로 다국어 독서캠프를 운영하고, 11일에는 방과후학교 간편결제 업무 담당자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방과후드림 고도화 시스템 운용 연수’를 실시했다.

다국어 독서캠프는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책을 매개로 자연스럽게 교류하면서 이주배경학생의 한국어 독해력을 높이고, 동시에 각 학생의 모국어와 문화적 정체성을 존중하는 다언어·다문화 친화적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에는 한국어·다문화 교육 전문가인 조지은 옥스퍼드대학교 교수의 특강과 학생별 수준을 고려한 독서·다국어 활동, ‘나만의 책 만들기’ 등이 포함됐으며 학생들은 다국어 그림책 읽기와 역할극·스토리텔링 등을 통해 언어적 자신감을 높이고 또래와 소통하는 경험을 넓혔다.

캠프가 끝난 뒤에는 시교육청과 인천 다문화교육 현장지원단 교사들이 참여하는 간담회도 열려 학교 현장에서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을 어떻게 지원할지와 학생들의 모국어를 함께 살리는 다국어 교육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인천교육청은 이주배경학생과 비이주배경학생이 함께 언어와 문화를 나누는 프로그램도 이어가고 있다. 인천남부교육지원청은 지난 7월 22일부터 이달 10일까지 학생 30명이 5개국 설화를 함께 읽고 이중언어 그림책을 만드는 ‘세계 전래동화 새말 학생 작가단’을 운영했다.

학교 행정 분야에서는 방과후학교 간편결제 시스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실무 지원에 나섰다. 시교육청은 올해 방과후학교 간편결제 시범 교육청으로 선정돼 지난 3월부터 제로페이 연계 방식을 도입했으며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가장 많은 학교가 해당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최근 ‘방과후드림’ 시스템 고도화가 완료됨에 따라 실제 업무를 담당하는 교직원이 새롭게 추가되거나 개선된 기능을 익힐 수 있도록 시스템 개발 총괄자의 기능 시연과 담당자 실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인천교육청은 다국어 독서활동과 같은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언어·문화적 배경에 따른 교육격차를 줄이는 동시에, 방과후학교 운영에서는 디지털 시스템을 활용해 교직원의 반복적인 행정업무를 줄이고 학부모가 보다 편리하게 교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인천교육청은 올해 다문화교육 지원과 방과후·늘봄 정책을 각각 학교 현장 중심으로 확대하면서 학생에게는 교육 참여 기회를 넓히고 교직원과 학부모에게는 행정·이용 편의를 높이는 방향으로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사진인천시교육청
[사진=인천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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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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