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이 가을꽃축제 방문객을 지역 관광지로 연결하는 시티투어 운행을 시작했다.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에누리장터는 9월 정기장터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8% 늘어난 매출을 올렸다.
27일 인제군에 따르면 고향사랑기금 제1호 사업인 ‘인제 시티투어’가 지난 24일 인제가을꽃축제 개막과 함께 첫 운행에 나섰다. 첫 노선은 북면 용대관광지 축제장과 여초서예관, 백담사를 하루에 둘러보는 일정으로 마련됐다.
다음 달 11일까지 열리는 가을꽃축제에서는 국화와 구절초 꽃길, 박인환 시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박인환 낭만정원’을 만날 수 있다. 군은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의 발길이 인근 관광지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시티투어 요금은 1인당 1만원이다. 탑승객에게는 같은 금액의 인제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식비와 선택 체험비는 별도다. 군은 가을꽃축제 연계노선 외에도 백담사·냇강마을, 자작나무숲, 백담사·한계산성 등을 잇는 노선을 운영한다. 예약과 운행 일정은 인제군청 홈페이지 또는 관광 플랫폼 ‘지금, 여기, 인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역 상품 판매에서도 성과가 나왔다. 지난 19~20일 인제군 농·특산물판매장에서 열린 에누리장터에는 농산물과 가공식품, 먹거리 등을 판매하는 36개 업체가 참여했다. 매출은 8695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263만원보다 2432만원 늘었다.
장터에는 인제지역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8곳도 참여해 제품을 직접 판매했다. 춘천의 사회적기업은 옥수수빵 등 지역 상품을 선보였다. 인제군도 지난 16~18일 부천시 추석맞이 직거래장터에서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했다.
인제군은 시티투어로 관광객의 지역 내 이동을 돕고, 직거래장터와 다른 지역 판매 행사로 농가와 기업의 판로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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