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美 반도체 랠리 힘입어 3%대 상승 출발

코스피가 장 초반 3 이상 급등세를 보이며 출발한 1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코스닥이 표시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장 대비 26058포인트357 오른 755249로 출발해 현재 상승폭을 조절하고 있다 코스닥은 1583포인트199 오른 80983으로 800선을 웃돌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장 초반 3% 이상 급등세를 보이며 출발한 1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코스닥이 표시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장 대비 260.58포인트(3.57%) 오른 7552.49로 출발해 현재 상승폭을 조절하고 있다. 코스닥은 15.83포인트(1.99%) 오른 809.83으로 800선을 웃돌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증시의 반도체 랠리와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흥행 소식에 힘입어 국내 증시가 10일 3% 넘게 상승 출발했다. 미국발(發) 투자심리 개선과 최근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가 반등하는 모습이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6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4.09포인트(2.66%) 오른 7486.00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60.58포인트(3.57%) 오른 7552.49에 출발한 뒤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78억원, 530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5627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서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2.07%), SK하이닉스(0.59%), SK스퀘어(6.56%), 삼성전기(4.02%), 현대차(3.20%), LG에너지솔루션(4.47%), 삼성생명(2.76%), KB금융(7.35%) 삼성바이오로직스(4.68%)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96포인트(2.39%) 오른 812.96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13.00포인트(1.64%) 오른 807.00으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260억원을 순매수하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2억원, 3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8.00%), 에코프로비엠(5.29%), 에코프로(4.41%), 레인보우로보틱스(3.71%), 주성엔지니어링(0.90%), 코오롱티슈진(1.49%), 리노공업(4.57%), 원익IPS(6.10%), 피에스케이 (6.31%) 등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HLB(29.89%)는 하락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미·이란 협상 복귀 기대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2거래일 연속 강세 등 미국발 호재 속에 코스피200 야간선물 4.5%대 상승, 주중 9% 조정에 대한 저가매수세 유입 등에 힘입어 강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ADR 상장 흥행이 메모리 업황 변화를 진단해주는 데 한계가 있지만 대신 그간 냉각됏던 반도체 포함 코스피 전반에 걸친 투자심리를 호전시키는 재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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