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희망의 집수리'는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현장 실사와 선정 심의를 거쳐 도배와 장판, 단열, 조명 등 필요한 항목을 가구별 생활환경에 맞춰 시공하는 주거복지 사업이다.
올해 사업에는 인천도시공사가 주관기관으로 참여하고 아름다운 주택포럼인 아가포럼과 전국 인테리어목수 사회적협동조합, ㈜대성종합건설 등이 전문기술 재능기부와 건축자재·물품 후원을 맡아 공공과 민간이 함께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공사는 지난 2월 인천시와 협력해 군·구 등에서 모두 42가구를 추천받은 뒤 약 2개월 동안 주택 노후도와 생활 불편, 수리가 필요한 항목, 가구별 긴급성 등을 전수조사하고 대상자 선정회의를 거쳐 최종 지원 가구 10곳을 확정했다.
현재까지 전체 지원 대상 가운데 5가구의 시공이 완료됐으며 인천도시공사는 나머지 5가구에 대해서도 대상자 일정과 공사 범위, 자재 수급 상황을 조율해 순차적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오는 9월까지 올해 사업을 모두 준공할 계획이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4월 올해 주거취약계층 집수리 지원계획을 발표하고 일반 저소득층을 위한 ‘희망의 집수리’ 10가구와 낙상사고 예방 및 이동 편의 개선을 위한 ‘고령자 맞춤형 집수리’ 57가구 등 모두 67가구의 주거환경과 안전시설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고령자 맞춤형 집수리는 안전손잡이 설치와 미끄럼 방지 바닥재 시공, 문턱 제거 등 신체기능 저하에 따른 생활사고를 줄이는 작업에 중점을 두며 희망의 집수리는 도배·장판·단열·창호·설비 등 주택 전반의 노후 문제를 개선하는 방식으로 사업 성격을 구분해 운영된다.
공사 관계자는 "집수리는 낡은 시설을 바꾸는 데 그치지 않고 거주자가 일상에서 느끼는 불안과 불편을 줄이는 과정"이라며 "민간의 기술과 자원을 필요한 가구에 효과적으로 연결해 적은 규모의 수선이라도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광역주거복지센터는 희망의 집수리뿐 아니라 열악한 비주택에서 생활하는 시민의 공공임대주택 이주를 돕는 주거상향 지원과 고령자의 신체·생활환경에 맞춘 주택개조 등 다양한 사업을 연계해 주거복지 사각지대를 줄여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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