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2026 일본 도쿄 기계요소 기술 전시회’에 화성특례시 단체관을 운영해 수출 상담 53건의 성과를 거뒀다.
일본 도쿄 기계요소 기술 전시회는 1997년 처음 열린 일본 최대 규모의 기계 분야 전문 전시회다. 모터와 유공압기기, 나사와 베어링 등 기계부품, 센서와 정밀기기 등 제조업 기반 기술과 부품을 선보이는 B2B 전시회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화성지역 중소기업 6개사가 단체관에 참여했다. 참가기업들은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보유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알리고, 일본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는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시는 이번 성과를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력과 해외전시회 지원사업이 결합한 결과로 보고 있다. 해외시장 진출 경험이 부족한 중소기업은 개별 참가보다 지자체 단체관을 통해 상담 기회와 홍보 기반을 확보하기 쉬운 만큼, 시는 맞춤형 지원의 실효성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화성시는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 외에도 시장개척단 운영, 수출상담회 개최, 바이어 매칭 등을 통해 지역 기업의 판로 다변화를 지원해 왔다. 제조업 기반이 넓은 화성의 산업 구조를 고려하면 기계부품과 정밀기기 분야의 해외 네트워크 확대는 지역경제 활성화와도 연결된다.
정명근 시장은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지역 중소기업이 해외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수출 기회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기업 맞춤형 수출 지원사업을 확대해 해외 판로 다변화와 수출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화성시는 산업 분야와 함께 미래 교통체계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시는 동탄신도시에 자율주행 기반 이동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지정 절차를 마친 뒤 2027년부터 동탄1·2신도시를 대상으로 자율주행 셔틀 시범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동탄신도시 자율주행 시범서비스는 신도시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미래형 교통서비스다. 시는 시민 이동 편의를 높이고 스마트도시 전환과 미래 모빌리티 기반 조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주야간 이동 수요를 반영한 노선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운행 노선은 시간대별 교통수요와 효율성을 고려해 설계된다. 동탄1신도시는 주간과 야간 모두 총 8.8㎞ 구간을 운행하고, 동탄2신도시는 주간 11.3㎞, 야간 5.4㎞ 구간으로 나눠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2026년 하반기 자율주행차 노면표시와 전용 표지판 설치, 정밀도로지도 구축 등 안전 기반시설을 우선 정비한다. 이후 2027년 1월 테스트 운행을 거쳐 같은 해 12월까지 시범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는 자율주행자동차의 연구와 시범운행을 촉진하기 위해 규제특례가 적용되는 구역이다. 국토교통부는 실무위원회 검토와 예비평가, 지자체 보완 컨설팅 등을 거쳐 지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정부도 자율주행 서비스를 출퇴근 셔틀, 관광지, 신도시 등 지역 특성에 맞춘 이동편의 개선 수단으로 확산하겠다는 방향을 밝힌 바 있다. 화성시의 동탄 자율주행 셔틀은 신도시 생활권과 주요 이동축을 연결하는 공공교통 실증 사례가 될 수 있다.
정 시장은 "자율주행은 더 이상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니라 시민의 일상 속으로 들어오는 교통혁신"이라며 "동탄신도시 자율주행 시범서비스를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AI 스마트 교통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특례시는 도쿄 M-TECH 단체관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을 확대하고, 동탄 자율주행 시범서비스를 통해 AI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 가능성을 검증하며 산업과 모빌리티가 함께 성장하는 미래도시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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