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지진 사망자 2645명으로 늘어…수색 점차 마무리

자원봉사자들이 3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라과이라주 카라바예다의 지진 피해 지역에서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자원봉사자들이 3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라과이라주 카라바예다의 지진 피해 지역에서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베네수엘라를 강타한 연쇄 지진 사망자가 2600명을 넘어섰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공보부는 지난달 24일 발생한 연쇄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645명으로 늘고 부상자도 1만26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전날까지 사망자를 2595명, 부상자를 1만2000여명으로 집계했다. 하루 만에 사망자가 50명가량 추가 확인된 셈이다.

국제 구조대와 베네수엘라 소방·군 당국은 구조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지진 발생 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생존자 구조 가능성은 갈수록 희박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구조대는 생존자 수색 작업을 점차 마무리하는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유족들은 잔해 속 작은 소리에도 실낱같은 희망을 걸며 현장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베네수엘라 일간 엘나시오날은 재난 지역 곳곳에서 건물 잔해 아래 악취가 진동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유엔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실종자가 최대 5만명에 이를 수 있다고 추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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