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산시의 전반기 민의를 대변할 제10대 경산시의회가 의장단 선출과 상임위원회 구성을 모두 마치고 본격적인 의정 활동의 닻을 올렸다. 경산시의회는 제271회 임시회를 개최해 전반기 의장으로 김인수 의원, 부의장으로 손말남 의원을 각각 선출하는 등 전반기 원구성을 전격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는 당초 지역사회가 우려한 바와 같이 개원 첫날부터 극심한 난항을 겪었다. 지난 1일 열린 첫 의사일정에서는 의장단 선출을 둘러싸고 의원들 간의 정파적 이해관계와 주도권 다툼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회의가 원활히 진행되지 못하고 일시 중단되는 등 파행으로 얼룩져 시민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지속되던 대치 정국은 회기 이틀째인 2일 오전 의원 간 극적인 중간 조율과 합의가 도출되면서 타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이날 오후 속개된 제2차 본회의에서는 전반기 의장단 선거가 정상적으로 진행됐으며 행정사회위원회 위원장에 최경목 의원,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에 이상열 의원, 운영위원회 위원장에 서정창 의원,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이경원 의원이 각각 선출되는 등 4개 상임위 위원장단 인선까지 일사천리로 마무리됐다.
원구성 직후 단상에 오른 김인수 신임 의장은 "동료 의원들의 신임을 바탕으로 중책을 맡게 된 만큼 책임감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전했다. 이어 "공직자 본연의 사명을 다해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신뢰받는 의회를 정착시키는 데 소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며, 급변하는 지방자치 환경과 주민들의 눈높이에 부응하는 선진 의정활동을 펼쳐 경산의 미래 도약과 성장 동력을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의회는 임시회 마지막 날인 3일 각 상임위원회별로 위원장을 보좌할 부위원장을 최종 호선해 확정한다. 이후 제3차 본회의를 통해 부위원장단 선출 결과를 전체 의원에게 최종 보고하는 절차를 끝으로 제271회 임시회의 공식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상임위별 의정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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