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내년 상반기 M7 프로세서 및 신형 아이패드 프로·맥북 프로 출시

  • 아이폰 출시 20주년 맞아 신제품 대거 출시 예정

  • 메모리 공급난에 출시 차질 가능성도

뉴욕 맨해튼의 애플 매장사진AFP연합뉴스
뉴욕 맨해튼의 애플 매장[사진=AFP·연합뉴스]


애플이 내년 아이폰 출시 20주년을 맞아 상반기 중 차세대 프로세서 M7 및 신형 아이패드 프로와 보급형 맥북 프로 등 여러 제품을 대거 출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애플은 현재 내년 봄 출시를 목표로 4가지의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를 테스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모델들은 현재와 같은 11, 13인치 디스플레이를 유지하는 대신 속도가 더 빨라진 칩을 탑재해 내부 성능을 끌어올리는 방안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블룸버그는 애플이 2027년 출시 예정인 아이패드 프로의 냉각 및 성능 개선을 위한 베이버 챔버(Vapor Chamber) 냉각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아울러 애플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에 코드네임 'K104'로 알려진 보급형 맥북 프로를 출시할 전망이다. 해당 모델은 14인치 디스플레이와 함께 올해 말 혹은 내년 초 출시 예정인 고급형 맥북과 유사한 새로운 디자인을 채택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또한 애플은 내년 상반기 중에 M7 프로세서를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의 프로세서에 비해 인공지능(AI) 업무 처리 능력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애플 전문 매체 애플인사이더는 'K104' 보급형 맥북 프로가 M7 프로세서를 탑재하는 첫 모델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애플은 내년 상반기에 2세대 아이폰 에어와 보급형 아이폰18 등 여러 모델을 출시할 전망이다. 애플은 연중 매출을 고르게 하기 위해 봄에 다양한 기기를 출시하는 전략을 많이 활용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나아가 애플은 내년 아이폰 출시 20주년을 맞아 2세대 폴더블 아이폰 등 총 6종의 아이폰과 첫 스마트 안경 등 사상 최대의 제품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최근의 메모리 수급 부족 사태가 애플의 제품 출시 일정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이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메모리 공급난 속에 미국 국방부 블랙리스트에 오른 중국의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TM)와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로부터 중국 내 판매용 기기에 사용할 메모리 부품을 구매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주 애플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에 대처하기 위해 맥, 아이패드 등 주요 제품들의 가격을 대거 인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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