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도지사로 마지막 기우회 참석...민선 8기 '기회' 도정 회고

  • 아주대 총장 시절부터 이어진 기우회 인연과 도정 소회 밝혀

사진김동연 지사 SNS
[사진=김동연 지사 SNS]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지사 신분으로 참석한 마지막 기우회를 마친 뒤 민선 8기 도정의 핵심 가치였던 ‘기회’를 되짚으며 지사직을 내려놓은 이후에도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역할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기우회와의 인연이 11년 6개월 전 아주대학교 총장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소개했다. 당시 기우회에서 11조 조장을 맡으며 쌓은 관계가 이어져 경기도지사로 다시 만났고, 지난 4년 동안 도정의 길을 함께 걸을 수 있어 뜻깊었다는 소회를 남겼다.

김 지사는 4년 전 도지사로 취임하면서 마음에 품었던 한 단어가 ‘기회’였다고 밝혔다. 민선 8기 경기도가 추진한 100조 투자 유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소상공인 지원, 360도 돌봄, 기후대응, The 경기패스, 청년 정책 등 여러 사업의 중심에 기회라는 가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기우회는 경기도 내 기관장과 학계, 언론계, 경제계, 종교계 인사 등이 참여하는 지역 인사 모임으로 알려져 있다. 김 지사는 2022년 7월 도지사 취임 직후 기우회 월례회의에 참석해 기회가 경제와 교육, 사회 전반의 역동성을 만드는 일이라고 말하며 도정 방향을 설명한 바 있다.

앞서, 경기도가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도민들이 대표 성과로 The 경기패스 등 교통정책을 가장 많이 꼽았고, 360도 돌봄 등 복지,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경기북부대개발, 경기청년사다리 등 청년정책, 100조 투자유치 등 미래먹거리 정책이 뒤를 이었다. 김 지사가 SNS에서 언급한 사업들은 도민 평가 과정에서도 주요 성과 항목으로 다뤄졌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기우회 회원 여러분을 비롯한 도민 여러분의 한결같은 성원과 지지 덕분"이라며 "지사직은 내려놓지만, 경기도를 사랑하는 도민의 한 사람으로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지사는 마지막 기우회 참석 소회를 통해 도정 성과를 기우회 회원과 도민의 협력 속에서 이룬 결과로 정리하고, 앞으로도 경기도를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경기도는 민선 8기 말까지 투자유치, 교통, 돌봄, 기후, 청년 정책 등 주요 사업의 마무리와 인수인계 절차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사진김동연 지사 SNS
[사진=김동연 지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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