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김병수 김포시장 후보, 애기봉 글로벌 관광·5호선 후속 절차 전면화

  • 미국 ABC 애기봉 촬영 계기로 글로벌 관광지 성장세 강조

  • 경기도의회, 5호선 김포·검단 연장 기본계획 용역비 의결

사진김병수 후보
[사진=김병수 후보]
국민의힘 김병수 김포시장 후보 캠프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의 글로벌 관광지 성장세와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 후속 예산 확보를 함께 부각하며 관광과 교통 인프라를 김포 발전의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김병수 후보는 12일 미국 ABC 방송이 최근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찾아 시사 교양 프로그램을 촬영한 것과 관련해, 애기봉이 접경지역 관광지를 넘어 세계 언론과 글로벌 플랫폼이 주목하는 국제 관광지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영숙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애기봉 누적 관광객이 100만 명에 가까워졌고, 올해 외국인 관광객이 전년보다 약 87% 증가했다며 김포 관광의 국제적 확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애기봉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는 별도 통계에서도 확인된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애기봉 방문 외국인은 1만4000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600여 명보다 크게 늘었고 국적별로는 일본, 대만, 미국, 중국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김 후보 캠프는 애기봉 변화의 배경으로 스타벅스 김포애기봉생태공원점 유치와 평화·문화·생태 콘텐츠 확충을 들고, 접경지역 이미지를 관광 자원으로 전환한 점을 주요 성과로 설명했다.

향후 계획에는 서울 주요 지역과 애기봉을 연결하는 관광 셔틀버스 운영, 애기봉 인근 체류형 관광 인프라 확충, 통진~애기봉~문수산을 잇는 관광 트램 도입 구상이 포함됐다.

앞서 김 후보는 같은 날 경기도의회 본회의에서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예산 7억원이 통과된 데 대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이후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첫 번째 후속 조치라고 밝혔다.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은 지난 3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고, 이번 용역비는 노선과 정거장, 사업비, 사업 추진 방식 등을 구체화하는 기본계획 수립 단계로 넘어가기 위한 예산이다.

김 후보는 민선 8기 김포시가 경기도에 신속한 용역 착수를 요청해 왔다며 지방선거 전 관련 예산이 확보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5호선 개통까지 기본계획 수립, 설계, 착공, 예산 확보 등 후속 절차가 남아 있다며 현재 노선을 바탕으로 기본계획과 설계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착공 단계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전날에도 '5호선 완성 프로젝트-7색 철도혁명'을 발표하며 5호선 조기 개통과 서울 2·9호선, GTX-D, 인천2호선 고양 연장, 김포골드라인 연계, 통진~문수산 트램 등을 포함한 철도망 확충 구상을 공개했다.

이번 두 발표는 애기봉을 중심으로 한 북부권 관광 활성화와 5호선 연장을 중심으로 한 광역교통망 확충을 하나의 도시 성장 전략으로 묶은 선거 메시지로 정리된다.

다만 관광 셔틀버스와 체류형 관광 인프라, 관광 트램은 노선 수요조사와 재원 확보, 관계기관 협의가 필요한 구상이고, 5호선 연장도 기본계획 수립 이후 설계와 실시계획, 국비·지방비 분담 등 후속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한편 김포시는 지난해 5월 확대 간부회의에서 애기봉을 거점으로 한 관광단지 조성과 주변 관광 활성화 방안을 주문한 바 있다. 애기봉 관광 활성화가 연간 100만 관광객 목표와 연결되려면 교통 접근성 개선, 체류형 콘텐츠 확충, 접경지역 특성을 고려한 안전·관광 안내 체계 정비가 함께 추진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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