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서산·태안 가로림만에 서식하는 점박이물범 보호와 서식지 관리 강화에 나섰다.
도는 12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상반기 ‘점박이물범 및 서식지 관리위원회’를 열고, 올해 점박이물범 보호 시행계획과 서식지 관리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동유 도 해양수산국장을 비롯해 어업인단체 대표, 해양환경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서산시·태안군 해양 담당 부서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점박이물범 보호 계획(2026∼2030)에 따른 올해 시행계획 △서산태안환경교육센터의 점박이물범 모니터링 추진 현황 △부산대의 가로림만 점박이물범 개체군 연구 및 서식 환경 조사 방향 등이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점박이물범의 안정적인 서식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계기관 협력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어업 활동과 서식지 보호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관리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됐다.
가로림만은 국내에서 점박이물범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찰되는 주요 서식지 가운데 하나로, 생태적 가치가 높은 해양보호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동유 도 해양수산국장은 “점박이물범은 가로림만 해양생태계의 건강성을 보여주는 상징적 생물”이라며 “관계기관, 지역 어업인, 환경단체와 함께 체계적인 보호·관리 기반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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