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도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정부 국정과제와 내년도 국가예산 편성, ‘5극3특 성장엔진’ 정책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맞춰 전북의 핵심 현안과 미래 성장전략을 정부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마련됐다.
먼저 이 지사는 기획예산처를 찾아 박홍근 장관과 면담을 갖고 2027년도 국가예산에 반드시 반영되어야 할 전북 핵심사업을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지사는 △새만금항 신항 접안시설 및 배후부지 재정 전환 △새만금 국가정원 조성 △새만금 산업단지 임대용지 공급 국비 보조율 상향 △로봇부품 클러스터 임대공장 및 공동물류센터 구축 △새만금 남북3축 도로 건설 예타면제 △전북권 산재전병원 건립 예타 대상 선정 등 지역의 미래 경쟁력과 직결되는 주요 사업의 필요성을 집중 건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가 추진 중인 '5극3특 성장엔진'의 세부 산업 정의와 핵심품목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지역의 산업 경쟁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다 폭넓게 담아내기 위해 마련됐다.
5극3특 성장엔진은 초광역권과 특별자치권역 중심의 국가 균형성장을 목표로, 각 권역의 경제 성장을 주도할 ‘중핵 산업’을 육성하는 산업정책이다. 산업통상부는 이를 위해 권역별 성장엔진을 선정·발굴하고, 재정·세제·금융·인력·기술·인프라·규제특례 등 7종의 정책 지원 패키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첨단로봇 분야의 산업 범위를 제조 중심에서 첨단소재와 인공지능(AI) 기반 제조기술까지 아우르는 방향으로 확대하고, 지역 산업 기반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반영한 핵심품목 선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농생명바이오 분야는 농식품과 바이오를 연계한 융복합 산업으로 산업 정의를 확대하고, 전북의 강점 산업과 성장 잠재력이 국가 성장엔진 핵심품목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에 요청했다.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5극3특 성장엔진은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경쟁력과 국가균형발전을 좌우할 핵심 전략"이라며 "전북이 강점을 가진 첨단로봇과 농생명바이오 산업이 국가 성장엔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부와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예산 확보 역시 지역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과제인 만큼 새만금과 미래산업, 공공의료 등 핵심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긴밀히 소통하며 끝까지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올림픽 개최지 선정체계 개편에 대응…국제스포츠 전문가 자문회의 개최
도는 2일 ‘국제스포츠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IOC가 개최지 선정절차를 개편하고 2036 하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일정을 공개함에 따라 변화된 국제 유치 환경을 면밀히 분석하고, 전략대화(Strategic Dialogue) 단계 진입을 위한 대응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국제 스포츠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전북의 강점을 반영한 유치 논리를 보완하고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회의에는 국제 스포츠 전문가와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IOC 개최지 선정체계 개편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국제 유치활동 추진 전략과 단계별 준비사항을 논의했다.
참석한 전문가들은 IOC가 개최지 선정의 핵심 가치로 제시한 △정합성 △협력·파트너십 △투명성 △유연성 △레거시(유산)·연속성 등을 중심으로 전북의 유치 전략을 점검했다.
또한 이러한 가치가 개최도시 평가 과정에서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며, 지속가능성과 지역발전 효과를 반영한 전북만의 올림픽 비전을 보다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IOC가 2027년 3월경 전략대화 대상 도시를 선정할 예정인 만큼, 개최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고 정부 지원체계 구축, 국제 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 전략대화 단계 진입을 위한 기반을 체계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도는 이번 자문회의 결과를 토대로 IOC 선정절차 변화에 맞춘 단계별 대응 전략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국제 스포츠 전문가들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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