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수정의 여행 in] 서울은 '메이플' 부산은 '공룡'… 롯데월드 투트랙 승부수

롯데월드가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다른 맞춤형 콘텐츠를 내세워 테마파크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서울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게임 지식재산권(IP)인 '메이플스토리'와의 협업으로 10만명의 체험객을 모았고, 부산은 미디어 기반의 신규 어트랙션을 연달아 도입하며 체험형 공간을 확대하고 있다.
 

나만의 캐릭터 만들기 체험객이 10만명을 돌파했다 사진롯데월드
나만의 캐릭터 만들기 체험객이 10만명을 돌파했다. [사진=롯데월드]


◆ 서울, 메이플스토리 10만명 소환

12일 롯데월드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어드벤처 만남의 광장에 조성된 메이플스토리 컬래버레이션 ‘나만의 캐릭터 만들기’ 체험객이 1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3월 14일 운영을 시작한 이후 약 두 달 만에 일군 성과다. 

이 체험 공간은 방문객이 정보 무늬(QR)코드를 스캔해 본인과 닮은 게임 캐릭터를 만들고, 이를 10m 높이의 대형 미디어 트리에 띄울 수 있는 인터랙티브 콘텐츠다. 넥슨의 '메이플핸즈+' 앱과 연동해 유저가 실제 육성 중인 게임 속 '용사'를 오프라인으로 불러올 수 있어 기존 게임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롯뎅뤌드는 공간 전체를 게임 속 세계처럼 꾸몄다. 주황버섯, 슬라임 등 게임 몬스터들로 포토존을 조성했고, 매일 오후 2시에 열리는 퍼레이드에는 메이플스토리 '루디브리엄' 콘셉트 유닛이 합류했다. 해당 봄 시즌 축제는 오는 6월 14일까지 이어진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에 선보인 신규 어트랙션 포비든캐슬 사진롯데월드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에 선보인 신규 어트랙션 '포비든캐슬' [사진=롯데월드]


◆ 부산, 신규 기구 '포비든캐슬' 오픈

같은 기간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은 하드웨어 확장에 집중한다. 오는 16일 미디어 기반 체험형 어트랙션 ‘포비든캐슬’을 새로 선보인다. 지난달 18일 공개한 대형 바이킹 ‘파이러츠스윙십’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내놓은 신규 시설이다.

포비든캐슬은 38m 길이의 대형 커브드 스크린과 모션 시뮬레이터를 결합했다. 관람객이 탑승한 차량은 스크린 속 공룡 섬 탐험 영상과 동기화돼 상하 이동과 급회전을 반복한다. 거대한 공룡을 피해 질주하거나 충돌하는 움직임을 구현해 영상의 몰입도를 높였다.

롯데월드 부산은 방문객 수요를 반영해 어트랙션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패밀리 어트랙션 3종(뱅앤드롭·댄싱모리스·쿠키스윙)을 도입한 데 이어, 올해 스릴형 및 체험형 시설을 추가해 총 18종의 라인업을 갖췄다. 롯데월드 측은 "추후 어트랙션을 20종까지 늘려 부산 지역 테마파크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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