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0.15% 상승...송파구 0.07% 상승 전환·외곽지역 강세 이어져

 봄 이사 철이 한창인 가운데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이 2년 전 대비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전날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1만5천427건으로 2년 전인 2024년 4월 18일3만750건 대비 499 급감했다
    이날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아파트의 모습 2026419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아파트의 모습. 2026.4.19 [사진=연합뉴스]


서울 성북·동대문·강북·강서구 등 중저가 아파트 밀집지역에서 매매 가격이 강세를 이어가면서 서울 아파트값이 0.15% 상승했다. 

2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셋째 주(2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주 대비 0.15% 오르면서, 전주 0.10% 대비 상승폭을 키웠다. 

중저가 아파트가 위치한 서울 외곽 지역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성북구(0.27%)는 길음·하월곡동 위주로, 동대문구(0.25%)는 답십리·휘경동 위주로, 강북구(0.24%)는 미아·번동 대단지 위주로, 광진구(0.22%)는 구의·광장동 위주로, 노원구(0.22%)는 월계·중계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 11개 지역 중 외곽 지역에서는 상승세가 돋보였다. 강서구(0.31%)는 가양·염창동 위주로, 관악구(0.28%)는 봉천·신림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송파구는 셋째 주에 0.07% 상승하며 8주째 이어오던 하락세를 끝냈다. 반면 강남구(-0.06%)는 압구정·역삼동 위주로, 서초구(-0.03%)는 반포·방배동 역세권 위주로 하락했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가격 강세의 모습을 보인 서울 중위 지역의 매도자들이 성동, 광진, 동작, 마포구 등 급매물 중심으로 매수에 나섰다"며 "송파구 인기 지역 내 급매물이 대거 소진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비인기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했고 인근 강동구로 거래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경기 지역은 0.07% 상승하며 지난 주와 같은 상승률을 보였다. 선호지역인 화성 동탄구(0.41%), 광명시(0.34%), 수원 영통구(0.31%)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구리시(0.29%), 하남시(0.29%) 등도 상승했다. 

지방 아파트 가격은 하락세를 보였다. 5대 광역시는 지난주 보합세를 보였지만 셋째 주에는 0.01% 소폭 하락했다. 세종은 셋째주에 0.07% 하락하면서 지난주 0.02% 상승률을 보였지만 하락 전환했다. 

남 연구원은 "서울 중하위 지역의 양호한 가격 흐름이 인근 경기 외곽지역으로 일부 확산되고 있다"며 "현재 서울 중하위지역 중심 키맞추기 현상은 점차 경기 외곽지역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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