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세계 센텀시티가 프랑스 니치 향수 브랜드 ‘엑스니힐로(EX NIHILO)’와 ‘메모 파리(MEMO PARIS)’를 동시에 선보이며 프리미엄 향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매장은 센텀시티점 1층에 마련됐다.
이번 입점은 개성과 취향을 중시하는 소비 경향 속에서 니치 향수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시장 상황과 맞물려 있다. 대중 브랜드 중심이던 향수 시장이 ‘차별화된 향’과 ‘브랜드 서사’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재편되면서, 백화점 업계도 관련 라인업을 강화하는 추세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두 브랜드를 단일 공간에 통합 배치하며 차별화된 매장 환경을 구축했다. 고객이 직접 향기를 맡고 브랜드 철학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직관적인 동선이 핵심이다. 매장 곳곳에 배치된 감각적인 체험 요소는 제품을 사는 행위를 확장하여, 고객이 공간에 머물며 브랜드 스토리를 향유하는 전략적 거점으로 기능한다.
오픈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는 메모 파리 미니 팝업스토어도 함께 운영된다. ‘향으로 여행을 경험한다’는 브랜드 콘셉트를 반영해, 공간 연출과 시향 경험을 결합한 형태로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다양한 향을 비교하며 브랜드별 특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엑스니힐로는 개인의 취향을 기반으로 향을 선택하는 ‘퍼스널 퍼퓸’ 콘셉트를 강조하는 브랜드다. 메모 파리는 세계 각지를 여행하며 얻은 영감을 향으로 풀어내는 스토리텔링이 특징이다. 두 브랜드 모두 국내에서는 니치 향수 시장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라인으로 분류된다.
유통업계에서는 향수 카테고리가 화장품 시장 내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분야로 보고 있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향’을 자기 표현 수단으로 활용하는 소비가 확산되면서, 단일 브랜드보다 다양한 니치 브랜드를 비교 체험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백화점 관계자는 “향수는 고객 체험이 중요한 카테고리인 만큼 매장 환경과 브랜드 구성을 함께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뷰티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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