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차기 연준 의장 5월 취임 확신"…상원 인준이 최대 변수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지명자의 5월 취임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만 상원 인준 절차와 제롬 파월 현 의장의 거취를 둘러싼 변수는 여전하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해싯 위원장은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케빈 워시 지명자가 5월 중 연준 의장직을 시작할 것으로 매우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워시 인준 청문회가 다음 주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후임 인준이 마무리되면 파월 의장이 물러나는 것이 적절하다는 입장도 밝혔다.
 
관건은 상원 인준 일정이다. 공화당 소속 톰 틸리스 상원의원은 “법무부의 파월 수사가 정치적 압박으로 비칠 수 있다”며 이 문제가 정리되기 전까지 워시 지명자 인준 절차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법무부는 연준 청사 개보수 비용 초과 지출 문제와 관련해 파월 의장을 겨냥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 때문에 청문회 개최와 별개로 실제 표결 일정은 늦춰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파월 의장의 거취도 아직 불확실하다. 후임 인준이 늦어지면 파월은 연준 의장 역할을 계속 맡을 수 있다. 의장직과 별개인 연준 이사직을 계속 유지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파월의 연준 이사 임기는 2028년까지다.
 
결국 백악관은 5월 중 연준 수장 교체를 자신하고 있지만, 실제 일정은 상원 인준과 파월 수사 변수가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로이터통신은 상원 내 반대 기류가 이어질 경우 지도부 교체 일정도 더 늦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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