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대만 산업생산지수 2월 사상 최고치…전자 업종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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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NA 제공]

대만 경제부 통계처가 24일 발표한 2026년 2월 산업생산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7.83% 상승한 109.46(2021년=100.0)을 기록했다. 이 중 제조업 생산지수는 19.64% 상승한 111.55였다. 두 지수 모두 2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플러스 성장은 24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인공지능(AI) 및 고성능 컴퓨팅(HPC) 관련 생산 증가가 성장을 견인하며, 춘절 연휴 시점 차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 영향을 상쇄했다.

춘절 연휴 시점 차이의 영향이 제외된 1~2월 산업생산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2.95% 상승한 116.68을 기록했다. 제조업 생산지수는 24.78% 상승한 118.79였다.

1~2월 제조업 주요 6개 업종 중 '컴퓨터·전자제품·광학제품업', '전자부품업', '기계장비업' 등 3개 업종이 전년 동기 대비 상회했다.

컴퓨터·전자제품·광학제품업은 클라우드 관련 인프라 구축 투자가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반도체 설비 투자가 안정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서버와 스위치, 반도체 검사 장비 및 부품,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등의 생산이 활발했다.

전자부품업은 고성능 컴퓨팅(HPC)과 인공지능(AI) 관련 수요가 호조를 보이며, 12인치 웨이퍼 위탁 생산(파운드리) 및 집적회로(IC) 패키징·테스트, DRAM, IC 설계, IC 기판 등의 생산이 증가했다.

기계장비업은 반도체 업계의 생산 능력 확충을 배경으로 전자·반도체 생산용 설비 및 부품, 산업용 로봇, 자동화 창고 설비의 증산이 이어졌다.

반면, 기타 전통 산업인 '자동차 및 부품업', '화학재료·비료업', '기초금속업'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자동차 및 부품업은 자동차용 램프와 휠, 기타 자동차 부품의 수출 주문이 감소한 데다 승합차가 재고 조정을 위해 감산에 들어갔다. 다만, 전기차(EV) 승용차 모델과 EV 버스는 신모델 출시와 정부의 버스 전동화 추진 정책에 힘입어 생산이 늘어나며 하락 폭을 줄였다.

화학재료·비료업은 수요 약세와 해외 경쟁업체와의 경쟁 영향으로 일부 기업이 생산 조정 및 라인 정비를 실시했으며, 액체 가성소다, 알코올·페놀류 화합물, 폴리에스터 섬유, 스티렌부타디엔 고무(SBR) 등의 생산 감소가 두드러졌다. 반면, 폴리시드 웨이퍼는 반도체 수요의 수혜를 입어 생산이 증가했다.

기초금속업은 수요 약세로 일부 기업이 생산량을 조절하면서 빌렛, 철근, 냉연강판 등의 생산 감소가 눈에 띄었다. 다만, 기타 비철금속 제품은 전자부품 수요 확대에 따라 생산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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