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광국 전라남도의원이 3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무안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나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근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를 표하며 “정부 차원의 철저하고 신속한 원인 규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린 출마 선언에서 그는 “지금은 통합의 시대”라고 규정하며 전남·광주 행정통합 논의와 민간·군 공항 이전 문제 등 굵직한 현안을 언급했다. 나 의원은 “거대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무안이 수동적으로 따라갈 것인지, 주도적으로 설계할 것인지 선택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군공항 이전 문제와 관련해 “과거의 찬반 논쟁을 넘어 실질적인 전략과 주도권 확보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 대책의 구체성 △보상 및 지원 방안의 실효성 △공항 이전 이후 산업·교통 인프라 전략 △행정통합 이후 무안의 실질적 이익 확보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답을 만들어야 할 시점이며, 통합의 구조 속에서 무안의 몫을 명확히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지난 8년간 전라남도의회 활동 경험을 강조했다. 광역과 기초, 중앙정부를 아우르는 협상과 예산 설계 과정에 참여해왔으며, 조례 제정과 정책 추진 과정에서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그는 “갈등을 정치적 구호로 소비하기보다 정책과 제도로 풀어왔다”고 말했다. 또한 청년 유출 대응 정책, 교통 인프라 확충, 복지 관련 조례 제정 등을 주요 활동 사례로 제시했다.
무안의 발전 전략에 대해서는 전남도청 소재지라는 상징성과 공항·철도 결합 거점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언급했다. 무안을 서남권 교통의 중심이자 주거·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특히 RE100 기반의 미래 산업 유치, 광역 교통망 확충 등을 통해 “행정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무안군수 선거는 전남·광주 행정통합 논의와 군공항 이전 문제 등 지역 현안이 맞물리며 정책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현직 프리미엄과 도전자 간 구도, 공천 과정, 후보 단일화 여부 등이 주요 변수로 거론된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선거는 단순한 인물 경쟁을 넘어 무안의 향후 10년을 좌우할 전략 선택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나 의원의 출마 선언으로 무안군수 선거 구도는 본격적인 경쟁 체제로 접어들 전망이다. 향후 각 후보들의 공약과 정책 검증이 선거 판세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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