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이 24시간 AI 민원 상담 체계를 구축하고 실무 중심의 영어 교육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하는 등 미래형 공교육 혁신에 속도를 낸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이 25일 민원 상담 체계 고도화부터 영어 공교육 혁신, SW·AI 기반 수업 확산, 평생 영어독서 프로그램 개편, 학원 운영 준수사항 정비, 신규 교원 인사까지 교육 전 분야에 걸친 정책을 동시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24시간 민원 상담이 가능한 AI 챗봇 '알리도'의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올해 추가하는 신규 지식 시나리오 건수를 지난해(60건)보다 2배 늘린 120건으로 확대해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2023년 4월 55개 시나리오로 시작한 알리도는 2025년 말 기준 258개까지 상담 영역이 확장된 상태다. 특히 이번 고도화를 통해 모바일 상담 중 추가 안내가 필요할 경우 콜센터 전화 상담으로 즉시 연결되는 기능을 도입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시기별·상황별 주요 민원 정보는 챗봇 내 공지사항에 사전 등록해 시민들이 정보를 더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학생들의 실질적인 영어 의사소통 역량을 키우기 위한 'BE(Busan English)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AI 기반 자기주도 영어 말하기 프로그램 'BE-Speak'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와 함께하는 소그룹 화상 수업 'BE-Talk' △부산 특화 콘텐츠 활용 영어 체험 'BE-Tour' 등이다. 이와 관련해 시교육청은 지난 20일 영어 담당 교사 등 600여 명을 대상으로 정책 설명회를 열고 교육 방향을 공유했다. 부산영어도서관 역시 3월부터 'Debate Pro', 'World News' 등 29개 상설 프로그램을 개편 운영해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영어 독서 환경을 조성한다.
교육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전문성 강화도 병행한다. 부산교육연구정보원은 오는 27일 SW·AI 교육 운영 지원단 50명을 대상으로 실제 교실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연수 경험을 교실로 잇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 교육지원청별 맞춤형 지원도 이어진다. 북부교육지원청은 신규 학원 및 교습소 운영자의 행정처분 예방을 위해 핵심 준수사항을 담은 맞춤형 안내서 3종을 제작·배포했다. 해운대교육지원청은 오는 26일 신규 교사 등 122명에 대한 인사발령 통지서 수여식을 개최하며,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는 '자서전 쓰기 공모전'을 실시해 인문 소양 교육을 강화한다.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이번 기능 고도화와 정책 추진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교육 서비스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학생들이 공교육 내에서 자연스러운 영어 소통 역량을 갖추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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