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알 이스라엘 항공, 내년 3월 인천 신규 취항… "사상 최대 노선 확장"

엘알 이스라엘항공 사진이스라엘관광청
엘알 이스라엘항공 [사진=이스라엘관광청]
엘알(EL AL) 이스라엘 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신규 취항을 공식화하며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스라엘관광청은 최근 엘알 항공이 전쟁 발발 이후 첫 대규모 노선 확장 계획을 발표하고, 서울(인천)을 포함한 전 세계 9개 신규 노선을 개설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확장은 엘알 항공 역사상 최대 규모로, 전 세계 60여 개 목적지에 매주 900여 편의 항공편을 운항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노선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인천-텔아비브 노선은 오는 2027년 3월부터 주 3회 운항을 시작한다. 항공권 판매는 오는 5월부터 엘알 웹사이트와 여행사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노선에는 보잉 787 드림라이너 기재가 투입되며, 이코노미·프리미엄·비즈니스 세 가지 등급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엘알 항공은 하노이(2026년 10월 취항), 마닐라 등 장거리 노선과 함께 자회사 '선 도르(Sun d’Or)'를 통해 코펜하겐, 사르디니아 등 유럽 6개 신규 노선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이스라엘 운수권은 양국 각각 주 3회로 배분되어 있다. 이번 엘알 항공의 이스라엘 측 운수권 활용에 따라, 현재 일시 중단된 대한항공의 복항이 이루어질 경우 양국 국적기가 동시에 인천-텔아비브 노선을 오가는 ‘하늘길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스라엘관광청 측은 “엘알 항공의 신규 취항과 대한항공의 복항이 맞물리면 여행객들의 선택지가 넓어지는 것은 물론, 성지순례와 비즈니스 수요를 아우르는 편리한 여건이 조성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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