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이 한국형구축함(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1번함) 건조 사업을 맡을 업체를 올해 상반기 중에 선정한다.
방위사업청은 11일 방위사업청 입찰실에서 한국형차기구축함(KDDX) 사업의 예비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업 예비설명회는 입찰공고 전에 무기체계의 성능, 향후 사업추진 일정 등 사업과 관련된 개략적인 내용을 설명하는 자리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들이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업 참여를 준비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하는 절차다.
방사청은 사업 예비설명회를 통해 예상되는 공고 및 계약시기, 계약 이후의 추진일정 등을 공유했다. 이어 각 업체들이 궁금해하는 사항에 대한 질의응답이 있었다.
특히, 통상 입찰공고 이후 공개하는 주요 요구사항 관련 사업문서들을 입찰공고 전에 사전 열람토록 하는 등 입찰참여 희망업체들의 입찰 준비기간을 충분히 보장했다.
정재준 방사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은 “KDDX는 대부분의 무기체계를 국산화해 체계통합하는 고난도의 사업으로 해군의 전력운영 등에 공백이 발생치 않도록 지연된 일정의 만회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적법성에 기반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업체를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KDDX는 선체와 이지스 체계를 모두 국내 기술로 건조하는 첫 국산 구축함 사업이다. 총 7조8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6000t급 미니 이지스함 6척을 건조한다.
당초 계획상 2023년 12월 기본설계 완료 직후 상세설계·선도함 건조에 착수할 예정이었으나, 참여 기업 간 과열 경쟁 속에 방사청이 사업자 선정 방식을 결정하지 못해 사업이 2년 가까이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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