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정부 금융서비스재무국은 홍콩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 금융포럼(AFF)’에서 중국 본토의 상하이황금거래소와 귀금속 거래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정에는 홍콩 정부가 100% 출자하는 신설 회사 ‘홍콩귀금속중앙결산시스템’을 설립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홍콩귀금속중앙결산시스템은 크리스토퍼 후이(許正宇) 금융서비스재무국장이 의장을 맡고, 상하이황금거래소 대표가 부의장으로 참여한다. 이 회사가 관리하는 금(골드) 거래에 특화된 홍콩의 중앙청산시스템은 연내 시범 운영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 밖에도 협정에는 홍콩공항관리국(AAHK)과 금융기관의 금 보관 능력 확충을 지원하는 내용도 담겼다. 향후 3년 이내에 보관 능력을 2,000톤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후이 국장은 이와 관련해 홍콩 정부가 올해 상반기 중 펀드나 단일 부유층 가문을 수익자로 하는 ‘싱글 패밀리 오피스’에 대한 세제 혜택의 투자 대상에 귀금속을 포함하는 조례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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