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5년 4분기 및 연간 국내총생산(GDP) 속보치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한국은행은 이날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이 -0.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GDP 성장률은 1분기(-0.2%) 역성장을 기록한 뒤 2~3분기(0.7%, 1.3%) 반등에 성공한 바 있다.
정부는 4분기 역성장이 3분기 성장률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가 크다는 입장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3분기 성장률 1.3%는 15분기만에 최대 폭 성장으로 연율로 환산하면 5.4%에 해당하는 고속성장"이라며 "하반기 평균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5%로 잠재수준을 달성했다"고 짚었다.
지난해 연간 성장률 기준으로는 정부 목표를 달성했다. 연간 GDP 성장률은 1.0%로 경기 회복 흐름을 반영해 상향조정된 정부 전망(1.0%)과 시장 전망 등에 부합한다.
다만 부문별 내역을 보면 건설투자가 부진했다. 사회간접자본(SOC) 집행 확대에 따른 기저효과와 추석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입찰·계약 시스템 가동이 중단된 영향 등이 겹치면서 4분기 건설투자는 전분기 대비 3.9% 쪼그라들었다. 연간으로도 9.9%가 감소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지난해 건설투자 성장 기여도는 연간 기준으로 -1.4%포인트로 건설투자 기여도가 0이었다면 전체 성장률은 2.4% 수준까지 가능했다는 것"이라며 "올해는 모든 기관이 건설투자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만큼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은 2.0% 수준으로 유지했다. 관건은 건설 경기 회복 속도다. 재경부 관계자는 "올해도 소비가 계속 좋을 것으로 보고 있고 반도체 업황의 호조세도 지속될 것으로 본다"며 "한국은행도 글로벌 반도체 업황이 좋아지면 2% 성장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건설 경기의 회복이 얼마나 빨리 나타나는지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경부는 올해 소비를 낙관적으로 보는 근거로 실질 국내총소득(GDI) 흐름을 언급했다. 또 다른 재경부 관계자는 "GDI는 3개 분기 동안 4% 가량 증가했다"며" GDP가 증가한 것에 비해 실제로 국민 소득이 더 많이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추후에도 민간소비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