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청계' 문정복·이성윤, 與 최고위원 출마 가닥…'명청 대결' 현실화

  • 이건태·이성윤 등 '친명계' 출마 선언에 '맞불'

문정복 의원이 22일 전북대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0월 22일 전북대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친청계'(친정청래) 인사로 분류되는 문정복·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고위원 보궐선거에 출마한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당 조직사무부총장인 문 의원은 최고위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 측도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달 11일 실시되는 최고위원 선거에서 '친명계'(친이재명계)와 친청계 간 세력 대결이 현실화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문 의원과 이 의원은 후보자 등록일인 오는 15~17일에 맞춰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친청계인 임오경 의원도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는 이건태 의원과 유동철 부산 수영구 지역위원장이 출마를 선언했다. 이건태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 사건 변호인 출신이며 유 지역위원장은 친명계 원내외 모임인 혁신회의 공동 상임대표다. 모두 친명계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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