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아들에 징역 9년 구형…검찰 "대장동 뇌물 25억 은닉"

곽상도 전 의원이 지난해 7월 16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뇌물 수수 혐의 공판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곽상도 전 의원이 지난해 7월 16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뇌물 수수' 혐의 공판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퇴직금 명목으로 대장동 민간업자들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고 은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 아들에게 검찰이 징역 9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오세용) 심리로 열린 곽 전 의원 등의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공판에서 곽 전 의원의 아들 병채씨에게 징역 9년과 벌금 50억1062만원, 추징금 25억5531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 검찰은 곽 전 의원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하고, 화천대유 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에게는 범죄수익은닉죄에 징역 2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 징역 3년을 합쳐 총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지난 2022년 검찰은 곽 전 의원이 김씨의 청탁을 받고 사업에 도움을 준 대가로 아들 곽씨를 통해 25억원을 받은 혐의(뇌물·알선수재)로 재판에 넘겼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