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2025년 시정 BEST 10' 발표 "아동·시민 안전 중심 정책 호평"

  • '달빛 어린이병원 확대 운영' 1위…보행안전·재난 대응 강화 등 시민 체감 성과 두각

달빛 어린이병원 확대 운영 포스터사진김해시
달빛 어린이병원 확대 운영 포스터.[사진=김해시]

김해시가 올 한 해 추진한 주요 시책 가운데 시민과 공무원이 직접 뽑은 ‘2025년 김해시정 BEST 10’을 28일 발표했다. 올해 최고 성과로는 평일 야간 소아 진료 공백을 해소한 ‘달빛 어린이병원 확대 운영’이 선정됐다.

김해시는 평일 오후 6시 이후 소아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 부족으로 부모들이 야간 응급실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의료계 의견을 수렴, 진영새싹병원을 추가 지정하며 기존 내동 김해아동병원과 함께 2개 달빛어린이병원 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서부권 어린이들도 평일 야간과 주말·공휴일 진료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2위는 전국 최초로 어린이보호구역이 아닌 영유아 시설 주변 보행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한 ‘병아리존 설치 사업’이 차지했다.

김해시는 노란 신호등과 병아리존 노면표시, 안내표지판 등 다양한 시각적 안전장치를 설치해 운전자 주의를 환기하고 어린이 보행 안전을 강화했다.

3위에는 재난·응급 상황에서 신속 대응을 가능하게 한 ‘구난·대피시설 자동 길안내 서비스 구축’이 선정됐다. 자동심장충격기(AED)와 인명구조함 등 1095개소 구난시설물 위치를 모바일 지도와 연계해 시민이 터치 한 번으로 최적의 시설을 안내받을 수 있는 전국 최초 서비스다.

이 밖에도 △임신·출산·육아·청년정책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신청할 수 있는 ‘김해아이가(家) 인구정책 종합정보 플랫폼 구축’ △연속혈당측정기 시범사업 △여름철 수방자재함 설치 △AI 스마트 물류 앵커기업 유치 △시 직영 태양광발전소 설치·운영 △공무원 재난기동대 ‘김해 G-1 안전기동대’ △국제회의 TPO 총회 유치 확정 등이 BEST 10에 이름을 올렸다.

한경용 시 정책기획과장은 “올해 선정된 시정 BEST 10은 아동 진료 공백 해소, 보행안전 강화, 재난 대응력 제고 등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정책들이 큰 호응을 얻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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