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물놀이장 개장 앞두고 전면 정비

  • 전기설비·배수펌프 등 안전점검 강화

  • 7월 1일부터 공원 물놀이시설 30곳 무료 운영

화정공원 물놀이장사진김해시
화정공원 물놀이장[사진=김해시]
 

김해시가 여름철 물놀이장 개장을 앞두고 노후 시설물 정비와 안전 점검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운영 준비에 나섰다.

김해시는 오는 7월 1일 공원 물놀이시설 개장을 앞두고 시설물 정비와 안전점검을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월부터 2개월간 실시한 사전점검 용역 결과를 토대로 노후화되거나 파손된 시설물을 교체·보수하고 있다.

점검 과정에서는 전기 절연 저하가 확인된 일부 전기설비와 배수펌프 고장, 노후 사다리, 균열이 발생한 바닥 포장재 등이 보수 대상에 포함됐다.

김해시 공원녹지사업소 관계자는 "사전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부터 비교적 시급한 보수 항목까지 확인됐다"며 "전기 제어시설과 배수펌프 등 물놀이장 운영에 필요한 설비를 중심으로 정비를 진행하고 있으며 개장에는 문제가 없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운영되는 물놀이시설은 물놀이장 13곳과 바닥분수 17곳 등 모두 30곳이다. 지난해와 동일한 규모로 운영되며 신규 시설 추가는 없다.

운영 기간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40분까지 무료로 개방되며 우천 시에는 휴장한다. 시설 점검과 수질 관리를 위해 각 시설별로 정해진 요일에 휴장일도 운영된다. 휴장 일정은 개장 전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인력 배치도 강화한다. 물놀이장 13곳에는 시설 규모에 따라 3~4명가량의 안전관리요원이 상시 배치된다. 전체 배치 인원은 약 40명 수준이다.

안전관리요원들은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신규 채용 인력 역시 개장 전 관련 교육을 받게 된다. 심폐소생술 교육은 4시간 과정을 이수하면 1년간 자격이 유지된다.

수질 관리도 강화한다. 시는 물탱크 내 물을 주 2회 이상 교체하고, 저수조 청소와 함께 전문기관에 의뢰한 수질검사를 보름마다 실시할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수소이온농도(pH), 잔류염소, 탁도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으며 대장균 검사는 전문기관이 별도로 진행한다. 검사 결과는 각 물놀이시설 게시판에 공개된다.

김해시는 지난해 운영 과정에서 경미한 상처 등 일부 안전사고가 발생했으나 모두 보험 처리됐으며 중대한 사고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많은 가족 단위 이용객이 찾는 시설인 만큼 안전과 수질 관리에 최우선을 두고 운영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점검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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