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찌민시가 2030년까지 도시철도(메트로) 핵심 3개 구간을 완공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시는 노선별 책임 분담과 진행 상황을 명확히 해 사업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베트남 정부 공식 사이트는 쩐 루 광 호찌민시 공산당 서기(도시철도 네트워크 개발지휘위원회 위원장)가 14일 열린 도시 철도망 개발 전략 회의에서 시 도시철도관리위원회(MAUR)에 주요 3개 구간 건설을 서둘러 완료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쩐 비서는 도시철도 6개 노선과 국철 2개 노선의 건설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도시철도 2호선의 벤탄 시장-탐르엉 구간, 벤탄 시장-투티엠 구간, 그리고 투티엠-롱타인(동나이성) 구간 등 3개 노선에 대해선 진행도와 책임 범위를 명확히 설정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내달 19일 예정된 벤탄 시장-구 깐조군 구간의 기공식 준비를 신속히 마칠 것을 각 부처에 지시했다. MAUR에는 2026년 6월까지, 그리고 2030년까지 두 단계의 로드맵을 마련하도록 주문했다.
호찌민시 건설국에 따르면, 총리가 승인한 계획에서 시 내 국가철도망은 7개 노선, 총연장 547㎞이며 도시철도망은 27개 노선, 1,024㎞에 이른다. 시는 이 가운데 2030년까지 232㎞를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196억 7,000만 달러(약 3조 400억 엔)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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