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식]경기도, 반도체기업 취업 희망자 대상 'G-SPEC 반도체 실무과정' 교육생 모집

  • '2025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 15일 경기도미술관서 개최

  • '쉼이 필요한 당신에게' 경기북부 웰니스 시범투어 참가자 모집

  • 바닥형 보행신호등 250개 특정감사 착수...생활밀착형 감사 강화

사진경기도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G-SPEC(경기도 반도체 인력개발센터) 반도체 실무과정’에 참여할 교육생 12명을 11월 10일부터 28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도내 반도체 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도민에게 공공 인프라를 활용한 실습 중심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G-SPEC’은 경기도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내에 설치한 반도체 인력양성 전담 기관으로, 클린룸과 8대 공정 실습 장비 등 실무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가의 사설 교육기관을 거치지 않아도 체계적인 실습이 가능하다.

교육은 내달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반도체 기초 이론·공정·분석·실습·팀 프로젝트 발표 등 전 과정을 다룬다. 강의는 융기원 연구원과 안전교육 전문 강사가 맡는다.

신청 대상은 경기도 거주자 또는 도내 대학 재학생·졸업생으로 반도체 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이다. 신청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와 장기 미취업자에게는 가점이 주어진다.

박민경 경기도 반도체산업과장은 “반도체는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산업”이라며 “도민이 공공 인프라를 통해 실무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 15일 경기도미술관서 개최

전시·공연·다원예술이 한자리에 어우러지는 ‘2025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이 오는 15일 경기도미술관에서 열린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예술인 간 교류와 도민과의 소통을 통해 창작의 기회를 넓히는 통합 예술축제다.

오전 11시부터는 북콘서트와 영화상영회가 진행된다. 북콘서트에는 만화가 고미랑(도둑소녀), 작가 권희재(12개의 별이 그린 별자리)가, 영화상영회에는 김용균(유해조수), 전아현(아빠들), 정찬홍 감독이 참여해 작품과 창작 이야기를 나눈다.

오후 2시에는 하모니카 연주자 이한결의 축하공연과 함께 ‘본업 : 청년 생존기’ 전시 개막식이 열린다. 감기배, 김이태 등 18명 작가의 작품 44점이 전시되며, 전시는 내달 21일까지 이어진다. 이어 오후 3시에는 국악, 클래식, 하모니카 등 6개 공연팀이 실내악 무대로 축제를 마무리한다.

이외에도 11월 30일 문학동인 ‘공통점’의 시 낭독회, 12월 28일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 시상식 무대에서 퍼포먼스 예술인 노윤수의 공연 등 후속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곽선미 경기도 예술정책과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예술인과 도민이 함께하는 자리”라며 “예술인들이 안정적으로 창작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술인 기회소득은 예술활동의 사회적 가치에 대한 보상으로, 올해 1만 700여 명의 예술인에게 연 150만 원이 지급됐다.

‘쉼이 필요한 당신에게’ 경기북부 웰니스 시범투어 참가자 모집

경기도가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도민의 치유와 재충전을 위한 ‘경기북부 웰니스 시범투어’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북부의 인증 웰니스 관광지를 연계해 ‘숲(林)·숨(息)·쉼(休)’을 주제로 다양한 힐링 체험을 제공한다.

참가자는 파주 DMZ숲, 양주 육지장사, 고양 아쿠아필드,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남양주 모란미술관 등에서 숲요가, 템플스테이, 찜질스파, 가드닝 등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투어는 1박 2일 코스 2회, 당일 코스 4회 등 총 6회 진행된다. 주요 코스로는 △‘숲의 숨결’(파주 DMZ숲~고양 아쿠아필드) △‘숨을 고르는 시간’(양주 육지장사~시립미술관) △‘숨쉬는 정원’(포천 허브아일랜드~가평 아침고요수목원) △‘쉼의 조각’(남양주 물맑음수목원~모란미술관)이 있다.

참가 신청은 경기도 웰니스 여행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코스별 참가비는 3만~5만 원이다. 체험·식사·입장료·보험·숙박(1박2일 코스 한정) 등이 포함된다. 일부 코스는 개별차량 이용 및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장향정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경기북부의 자연과 예술, 힐링 관광지를 알리고자 이번 시범투어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치유를 위한 웰니스 관광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바닥형 보행신호등 250개 특정감사 착수

경기도 감사위원회가 보행자 안전을 위해 설치된 바닥형 보행신호등의 유지관리 실태를 점검하기 위한 특정감사에 나선다. 감사위는 11월 10일부터 28일까지 수원, 용인, 고양, 화성, 성남, 안산, 안양, 의정부 등 8개 시에 설치된 250개 바닥형 신호등을 대상으로 도민감사관 8명과 함께 감사를 실시한다.

이번 감사는 최근 2년간 민원 데이터를 분석해 선정됐다. 전체 민원의 약 30%가 ‘교통안전’ 분야였으며, 특히 신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보행자 안전’ 관련 민원이 20~30%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최근 언론에서도 “바닥 신호만 보고 건너다 사고 위험”, “고장난 신호등 방치” 등의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감사위는 이번 점검에서 △설치 기준 준수 △주 신호등과의 신호 일치 여부 △LED 점등 상태와 색상 △파손·오염 등 외관 상태를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안상섭 경기도 감사위원장은 “도민의 민원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감사를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AI 데이터 분석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감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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