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연말 여신전문업권에 인사 태풍이 몰아친다. 여신금융협회는 곧 협회장 선출을 위한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고, 주요 카드사 대표·임원급에 변화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30일 여전업권에 따르면 지난 5일 임기가 만료된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의 후임자 선출 일정이 조만간 시작된다. 금융위원회가 29일 고위공무원 인사를 단행한 만큼 여신협회장 선출 시계도 빨라질 전망이다. 여신협회장은 회장후보추천위원회 구성, 공고·심사, 후보 결정, 총회 등 절차에 통상 1~2개월가량 소요된다. 따라서 올해 말이나 내년 초쯤 새 협회장 체제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카드업계도 상당한 인적 변화가 예상된다. 앞서 지난 7월 현대카드가 조창현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한 데 이어 롯데카드도 곧 새로운 인물로 대표를 교체할 것으로 보인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는 최근 발생한 해킹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대표이사인 저를 포함해 대대적인 인적쇄신을 연말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원석 BC카드 대표도 올해 말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다. 그는 2021년 처음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 3연임에 성공했다. 시장의 관심이 최 대표의 4연임 여부에 쏠리는 가운데 모기업인 KT가 해킹사태 이후 어수선한 분위기에 놓여 있다는 점이 인사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
신한카드와 우리카드는 지주사가 회장 선임 절차를 밟고 있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대표이사 임기는 내년 말까지지만 지주사 회장이 바뀌거나 현임 회장이 ‘2기’ 체제를 시작하면 새 경영 철학 등에 따라 주요 보직에 새로운 인물이 앉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주요 캐피털사 중에서는 빈중일 KB캐피탈 대표와 기동호 우리금융캐피탈 대표가 올해 말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KB국민카드와 하나카드는 대표이사 임기가 내년 말까지고, 지주사에도 예정된 변화가 없어 고위 인사 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삼성카드도 김이태 대표가 올해 주주총회에서 선임된 만큼 내년에도 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여전업권 관계자는 “올해 카드사를 비롯한 여전업권 실적이 좋지 않아 연말을 계기로 대규모 인사나 조직개편 등 쇄신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30일 여전업권에 따르면 지난 5일 임기가 만료된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의 후임자 선출 일정이 조만간 시작된다. 금융위원회가 29일 고위공무원 인사를 단행한 만큼 여신협회장 선출 시계도 빨라질 전망이다. 여신협회장은 회장후보추천위원회 구성, 공고·심사, 후보 결정, 총회 등 절차에 통상 1~2개월가량 소요된다. 따라서 올해 말이나 내년 초쯤 새 협회장 체제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카드업계도 상당한 인적 변화가 예상된다. 앞서 지난 7월 현대카드가 조창현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한 데 이어 롯데카드도 곧 새로운 인물로 대표를 교체할 것으로 보인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는 최근 발생한 해킹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대표이사인 저를 포함해 대대적인 인적쇄신을 연말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원석 BC카드 대표도 올해 말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다. 그는 2021년 처음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 3연임에 성공했다. 시장의 관심이 최 대표의 4연임 여부에 쏠리는 가운데 모기업인 KT가 해킹사태 이후 어수선한 분위기에 놓여 있다는 점이 인사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
신한카드와 우리카드는 지주사가 회장 선임 절차를 밟고 있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대표이사 임기는 내년 말까지지만 지주사 회장이 바뀌거나 현임 회장이 ‘2기’ 체제를 시작하면 새 경영 철학 등에 따라 주요 보직에 새로운 인물이 앉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주요 캐피털사 중에서는 빈중일 KB캐피탈 대표와 기동호 우리금융캐피탈 대표가 올해 말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여전업권 관계자는 “올해 카드사를 비롯한 여전업권 실적이 좋지 않아 연말을 계기로 대규모 인사나 조직개편 등 쇄신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