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화성에서 출발해 양성, 고삼, 보개, 삼죽, 죽산을 걸쳐 일죽면에서 중부고속도로와 만나는 화성-안성 반도체고속도로가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시장은 "행정절차를 거쳐 2030년 착공해 3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고속도로는 이름처럼 대한민국의 반도체도시를 연결하는 노선이다"며 "용인 남사와 원삼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물론 화성, 수원까지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어 김 시장은 "4년여 준비한 사업이 중요한 관문을 넘었다. 추진과정에서 안성시에 보다 이익이 되도록, 인근 주민에게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꼼꼼히 살피겠다.
앞서 경기 안성시는 지난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지역발전의 또 다른 이정표가 될 ‘화성-안성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 적격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견에는 김보라 안성시장과 윤종군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 기대 효과 등이 발표됐다.
그동안 시는 국토교통부에 사업의 필요성을 꾸준히 건의해 왔으며 윤종군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간 연계 교통망 확충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구축하게 됐다.
화성-안성 고속도로는 화성시 양감면에서 평택, 용인 등을 거쳐 안성시 일죽면 나들목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왕복 4~6차로를 추진하며 총연장 약 45.3km, 총사업비는 약 2조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용인 남사·원삼, 평택, 이천 등과의 광역 연계가 강화돼 안성이 추진하는 반도체 산업과 물류 클러스터와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기업 투자 촉진, 물류비 절감, 관광산업 활성화,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개선 등으로 이어져 도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김보라 시장은 "이번 고속도로 건설은 안성 북부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안성이 교통허브도시와 반도체 소부장 산업을 강화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남은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원만한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종군 국회의원은 "이번 결실은 행정과 정치가 동행해 소통, 화합하고, 지역의 밝은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시민이 체감하고 모두가 만족하는 실질적인 변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국토부 및 경기도와 협력해 고속도로 노선 확정과 설계단계부터 적극 참여하는 등‘교통이 편리한 도시, 산업이 발전하는 도시, 시민이 행복한 안성’을 향한 도약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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