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 투어 규모 상향에 목표가↑"

사진와이지엔터테인먼트
[사진=와이지엔터테인먼트]

현대차증권은 20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블랙핑크의 오는 2026년 투어 규모 상향 및 실적 기준치 변경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8만6000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32% 증가한 1937억원, 영업이익은 31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호실적을 예상한다"며 "총 매출액(Top Line)이 2배 넘게 증가한 것은 공연 모객수가 전년동기 대비 414% 늘어난 93만명으로 뛴 점과, 음반 판매량이 114만장(전년동기 대비 275% 증가)으로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블랙핑크  북미·유럽 투어의 높은 평균 티켓 가격(ATP) 효과가 결합되면서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20.5%포인트 증가한 16.2%로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블랙핑크 데드라인 투어 최종 모객수는 250만~300만명으로 예상되며 올해만큼의 공연 매출을 내년에도 거둘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블랙핑크가 이익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상황에서 베이비몬스터와 빅뱅도 내년 성장에 의미 있게 기여할 전망이며, 베이비몬스터는 내년 서구권 스타디움이나 일본 돔투어 입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빅뱅은 내년 데뷔 20주년을 맞이해 2026 코첼라에 완전체로 참가를 확정한 상태고, 완전체 앨범 및 월드 투어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한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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