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관광의 모든 순간을 바꾼다"…2025 관광기업 이음주간 개막

  • 관광벤처기업과 지자체, 민간기업, 투자자 등 300여개 사 및 기관 참여

  • 학술대회, 1대1 투자상담회, 비즈니스데이 등 진행

23일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2025 관광기업 이음주간 개막식이 개최됐다 사진강상헌 기자
23일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2025 관광기업 이음주간' 개막식이 개최됐다. [사진=강상헌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23일부터 26일까지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1유로프로젝트 북가좌, 강남 아이티스퀘어 등에서 '인공지능 전환(AX)과 여행 경험의 재창조'를 주제로 '2025 관광기업 이음주간'을 개최한다.

202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관광기업 이음주간은 관광벤처기업과 관광산업 주체 간 교류와 협력, 연계망을 활성화하는 행사다. 올해는 관광벤처기업과 지자체, 민간기업, 투자자 등 300여 개사 및 기관이 참여했다.

행사 기간에는 △(컨퍼런스) 인공지능(AI)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주제로 한 국내외 전문가 강연 △(데모데이) 관광벤처기업 사업 소개 및 협업 제안 △(비즈니스 밋업 데이) 지자체·여행업계·투자자와의 1대1 상담 △(글로벌 비즈니스 데이) 한국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시장 권역별 IR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관광벤처기업과 공사 유관 부서 간의 협업을 위한 '관광벤처xKTO 비즈니스 커넥팅데이'도 운영된다.

23일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는 개막식이 진행됐다. 김대현 문체부 제2차관, 서영충 공사 사장 직무대행 등이 참석했다.

개회사에서 김 차관은 "AI는 개인 맞춤형 여행을 추천하고 가상과 현실이 어우러진 새로운 여행 콘텐츠, 창조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관광 산업의 체계를 바꾸고 있다. 여행자가 느끼는 감동과 만족, 여행 유행에 빠른 속도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K-컬처에 대한 전 세계의 뜨거운 관심이 관광으로 이어지고 있는 지금이 관광 기업의 혁신과 성장에 박차를 가할 최적의 시기"라고 강조했다.
23일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2025 관광기업 이음주간 개막식이 개최됐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강상헌 기자
23일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2025 관광기업 이음주간' 개막식이 개최됐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강상헌 기자]
이어 "문체부는 내년부터 AI 선두 기업과 관광벤처가 협업하는 개방형 혁신 사업을 지원하고, AI를 활용한 관광 제품과 서비스에 특화된 펀드를 새롭게 출자할 계획"이라면서 "25일에 열리는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관광 산업 경쟁력 강화를 포함한 주요 정책 과제를 발표하고 관광 산업의 미래 청사진을 선명하게 그릴 것"이라고 말했다.

서 대행은 환영사를 통해 "AI 기술은 관광의 모든 순간을 변화시키고 있다. 여행자가 떠나기 전에 정보 탐색부터 현장에서의 경험 그리고 돌아온 이후의 기억까지. AI는 우리의 여정을 더 스마트하고 특별하게 만들어준다"면서 "공사는 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AI와 혁신을 통해 미래 관광을 선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이후 'AI와 관광 오픈이노베이션'을 핵심 주제로 학술대회가 개최됐다. 고경선 카카오모빌리티 이사와 크리에이트립 임혜민 대표 등 국내 유수의 기업 관계자들이 발표자로 나서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모빌리티가 바꾸는 관광', 'K-콘텐츠를 세계로, 플랫폼을 통한 여행 생태계 확장' 등의 주제로 강연했다.

24일에는 1유로프로젝트 북가좌에서 1대1 투자상담회와 기업 간(B2B)·기업과 정부 간 협업사 발굴 등을 진행한다.

25일에는 소피텔 앰버서더 서울에서 세계적인 신생기업 주요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하는 '글로벌 비즈니스데이'를 개최한다. 세계적 기업 육성기관인 플러그앤플레이와 크루, 벤처투자회사 퀘스트벤처스 등 관계자가 주요 연사로 나서 해외 시장 진출 전략과 세계 흐름을 살펴보고, 구미주와 일본, 동남아 등 시장별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진행한다.

26일 강남 아이스퀘어에서는 김기윤 인피니툼파트너스 상무가 강연을 통해 관광 투자 시장의 미래를 전망하고, 공사가 진행하는 1대1 상담회(기업 간 사전 연결) 등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전국관광기업지원센터 협의체 회의(23일 소피텔 앰버서더 서울) △전구 관광두레 워크숍(23일 소피텔 앰버서더 서울) △관광벤처 여성 기업가 리더십 교육(24일 1유로프로젝트 북가좌) △알럼나이 우수졸업 강연(26일 강남 아이스퀘어) 등 다양한 연계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행사 관련 상세 내용은 2025 관광기업 이음주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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