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78년 창립된 한국경제법학회는 경제법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대표적인 학술단체로, 공정거래·금융범죄·기업법무 등 경제 관련 법제를 연구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해 왔다. 특히 창립 당시 (故)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이 학회의 설립 필요성을 강조하며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공동연구 및 학술대회 공동개최 △연구목적의 조사활동에 대한 편의 및 정보 제공 △연구자료 및 간행물 교류 △기타 양 기관의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사항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정웅석 원장은 "경제범죄와 법무 이슈는 국민경제와 사회안전망 전반에 큰 파급력을 미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연구원의 형사정책 연구역량과 학회의 경제법 전문성이 결합해 실효성 있는 정책 성과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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