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 발 빠르게 나선 광주광역시

  • 국회에서 유치위원회 출범...센터 부지·120MW 공급 기반 갖춰 '준비 끝'

 
광주광역시는 1일 국회에서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위원회를 출범했다 사진광주시
광주광역시는 1일 국회에서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위원회를 출범했다. [사진=광주시]


정부가 국가AI컴퓨팅센터의 입지를 올해 안에 결정하기로 하자 광주시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국가AI컴퓨팅센터는 내년부터 6년 동안 총 2조 5000억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국책 사업이다.
 
광주시는 첨단 3지구에 5만㎡ 부지와 120MW 전력 공급 기반, 용수까지 확보하며 준비를 마쳤다.
 
이어 지난 1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범시민서명운동을 벌이며 정부를 설득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학영 국회부의장, 국회 과방위 최민희 위원장과 김현 간사, 여야 국회의원, 지역 대학 총장단과 산업계·경제단체·언론·민간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세균 전 총리는 “인프라·전력·사람이 갖춰진 곳은 광주”라고 말했고, 이학영 부의장은 “전력 수급과 균형발전 관점에서 가장 빠르고 좋은 선택은 호남, 그 중 광주”라고 주장했다.
 
국회 과방위 최민희 위원장은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고,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혁신의 중심이 될 컴퓨팅센터가 광주에서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치위에는 행정과 국회, 기업·산업계, 지역은행과 경제단체, 대학, 복지·의료계, 언론, 민간단체 인사들이 참여했다.
 
강기정 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산업계 인사 등 11명이 공동위원장을 맡았고 정세균 전 총리, 이학영 부의장, 최기영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고문단으로 합류했다.
 
광주시는 시민유치위원단을 모집하고 범시민 서명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이기로 했다.
유치위원회는 유치 전략을 자문하고 정부에 광주가 최적지라고 적극 건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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