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세계시장 공략…'서울뷰티위크' 28일 DDP서 개막

  • 296개 기업·250개 바이어 참여…수출상담·투자유치·체험행사까지

서울뷰티위크 포스터
서울뷰티위크 포스터.

 
K-뷰티 산업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대규모 축제 '서울뷰티위크 2025'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국내외 기업과 바이어를 한자리에 모아 수출 상담, 투자 유치, 유통 협력까지 연결하는 ‘글로벌 뷰티 허브 도시’ 플랫폼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이번 행사에는 뷰티·테크 분야 국내 기업 296개사와 해외 바이어 250여 명이 참가한다. 지난해보다 규모가 확대된 '뷰티 트레이드쇼'에서는 220개 수출기업과 133개 글로벌 바이어가 상담을 진행한다. 지난해 상담 실적은 3933만 달러, 계약 성과는 903만 달러에 달했다. 올해는 중국뿐 아니라 미국, 유럽, 아세안 등 44개국에서 참가해 수출 다변화 성과가 기대된다.

서울시는 올해 새롭게 △바이어와 투자사 대상 기업 소개 프로그램 '비즈 프리뷰' △NS홈쇼핑과 협업한 '온라인 기획전' △인플루언서 체험 품평회 등을 도입했다. 현장과 온라인을 아우르는 마케팅 지원으로 참여 기업의 글로벌 판로를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기업 지원 외에도 시민이 직접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도 풍성하다. 전시장은 트렌드 존과 혁신 존으로 나뉘며 최신 화장품과 뷰티테크 제품을 선보인다.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한국콜마 등 주요 기업이 참여하며 어울림광장에서는 두피 진단과 뷰티 디바이스 체험 등 현장 이벤트도 열린다.

30일에는 'K-뷰티 메이크업쇼'와 '토크콘서트'가 마련된다. K-팝 아이돌 메이크업 시연, 전문가 메이크업 클래스, 필라테스 강사 이모란과 함께하는 건강·뷰티 토크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뷰티위크는 단순한 전시가 아니라 수출과 투자, 시민 체험을 아우르는 글로벌 플랫폼"이라며 "K-뷰티의 세계적 가치 확산을 위해 서울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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