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효섭 '케데헌' 글로벌 홍보 합류…남미·인도까지 인기 돌풍

안효섭 [사진=더프레젠트컴퍼니]

배우 안효섭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의 글로벌 흥행을 등에 업고 북미를 넘어 남미, 인도까지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지난 6월 20일 공개된 이후 8주 만에 약 1억 8400만 뷰를 돌파, ‘넷플릭스 최다 시청 애니메이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영어권 오리지널 영화 시청 순위 2위에 오르는가 하면, OST ‘골든(Golden)’은 빌보드 핫100과 글로벌 200 차트 1위, 국내 차트 퍼펙트 올킬, 스포티파이 신기록 경신 등으로 전 세계 음악 시장까지 사로잡았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작품에 보이스 액팅으로 참여한 안효섭도 글로벌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그는 극 중 데몬을 사냥하는 K팝 그룹 ‘사자보이즈’의 멤버 진우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와 완성도 높은 캐릭터 해석으로 호평받고 있다. 더불어 평소 꾸준한 팬 소통까지 더해지며 북미뿐 아니라 남미, 유럽, 아시아 전역으로 팬층을 확장 중이다.

특히 오는 8월 23~24일 미국·캐나다·영국 등지에서 열리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싱어롱 이벤트는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수요에 따라 상영관을 추가 편성해 총 1,100여 개 개봉관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안효섭은 최근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의 북미 홍보 일정을 마무리한 데 이어, 넷플릭스 측과 함께 미국·남미·인도 현지 언론과의 원격 인터뷰를 소화하고 있다. 미국 현지에서는 USA TODAY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국내에서는 매기 강 감독과의 특별 콘텐츠도 준비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 주요 매체와 방송사 등으로부터도 연이은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연기 활동과 글로벌 일정을 병행 중인 안효섭은 현재 SBS 새 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촬영에 한창이다. 동시에 ‘전지적 독자 시점’의 글로벌 개봉도 앞두고 있어 바쁜 하반기를 예고하고 있다.

오는 8월 23일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팬미팅을 개최한 뒤, 24일에는 인도네시아 최대 방송사 SCTV의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에 한국 배우 최초로 초청받아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 프라임타임 생중계로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약 천만 명 이상의 시청이 예상되며, 그의 출연 소식은 현지 주요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