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청년 도전 지원센터, 청년 취업 위한 '미래 내일 일 경험' 기업 탐방 성료 外

  • 동해시, 지역 청년들의 성공적인 지역 정착 및 취업 지원에 앞장서

  • 동해해경청, 외국인 선원 범죄예방 리플릿 제작…홍보활동 총력

  • 동해해경, 좌주 어선 신속 신고 육군 부사관의 표창 수여…'군·해경 공조 빛났다'

  • 강릉해경, 여름 성수기 맞아 남부 해역 현장 점검…'안전관리 최우선'

동해시 청년 도전 지원센터가 미래 내일 일 경험 사업 기업 탐방형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동해정비 주식회사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이동원 기자
동해시 청년 도전 지원센터가 '미래 내일 일 경험 사업 기업 탐방형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동해정비 주식회사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이동원 기자]

동해시 청년들의 지역 내 안정적인 취업 및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의미 있는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동해시 청년 도전 지원센터(센터장 김희태)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사회적협동조합 희망 리본 원주센터가 주최하는 '미래 내일 일 경험 사업 기업 탐방형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동해정비 주식회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에는 동해시 청년 27명이 참여하여 지역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기업 탐방은 청년들이 동해를 벗어나지 않고도 지역 내에서 취업 기회를 모색하고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었다. 참가 청년들은 동해정비 주식회사의 기업 소개를 듣고, 인사 담당자와의 대화를 통해 취업 시장의 현실적인 조언을 얻었다. 특히 초대형 굴착기, 덤프트럭, 로더 등 건설 광업용 기계 및 장비를 수리하는 현장을 직접 견학하고, 현직자와의 만남을 통해 직무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기업 문화를 직접 접할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이 과정에서 취업 시 요구되는 자격증 취득 방법 등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청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변화하는 청년 고용정책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되었다. 청년 도전 지원사업뿐만 아니라 국민취업지원제도, 미래 내일 경험, 청년 일자리 도약장려금 등 청년들의 구직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정보도 제공되었다.
 
한편, 고용노부에서 진행하는 미취업 청년 지원사업인 '청년 도전 지원사업'은 참여 청년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과 참여 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단기 프로그램 3기(5주 과정) 참여자를 상시 모집 중이며, 관심 있는 청년들은 동해시 청년 도전 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동해시 청년 도전 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기업 탐방이 동해시 청년들이 지역의 우수 기업을 이해하고, 실질적인 취업 정보를 얻는 데 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동해에서 미래를 설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동해해경청, 외국인 선원 범죄예방 리플릿 제작…홍보활동 총력
리플렛 통합 사진동해해경청
리플렛 통합. [사진=동해해경청]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 외국인 선원의 범죄 예방을 위한 ‘외국인 선원 범죄예방 근절 리플릿’을 제작하고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외국인 선원이 근무처를 관할 출입국에 신고하지 않고 무단으로 변경하거나, 면허 없이 어선을 운항하다가 단속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범죄가 이어지자 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자 리플릿을 제작하게 되었다.
 
이번에 제작된 리플릿은 동해 관내 외국인 선원 중 가장 많은 국적을 차지하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어를 포함하여, 한국어, 영어, 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등 총 4개 국어로 만들어졌다. 리플릿에는 최근 3년간 외국인 선원들이 국내에서 적발된 주요 범죄유형이 상세히 수록되어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또, 도움이 필요한 상황 발생 시 즉시 연락할 수 있는 해양경찰 긴급연락처와 행정안전부에서 제공하며 다국적 언어를 지원하는 ‘긴급 신고 바로 앱’에 대한 정보도 함께 담았다. 동해해경청은 관할 파출소와 외국인 선원 집단 거주지 등을 중심으로 리플릿을 배부하여 현장 홍보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외국인 선원들이 낯선 타국에서 근로하며 법을 몰라 단속되는 사례가 없도록 적극적인 계도와 점검을 해나갈 계획이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김남진 정보 외사과장은 "어업의 특성상 외국인 근로자 유입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열악한 지위에 있는 사회적 약자인 외국인 선원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그들이 한국에서 범죄를 저지르지 않고 한국의 어업 산업 및 문화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범죄예방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동해해경, 좌주 어선 신속 신고 육군 부사관의 표창 수여…'군·해경 공조 빛났다'
동해해양경찰서 김환경 서장왼쪽이 삼척 용화해변 인근에 좌주한 어선을 조기에 발견하여 신속하게 신고함으로써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크게 기여한 육군 제23 경비여단 4대대 소속 정호준 중사오른쪽에게 17일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동해해경
동해해양경찰서 김환경 서장(왼쪽)이 삼척 용화해변 인근에 좌주한 어선을 조기에 발견하여 신속하게 신고함으로써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크게 기여한 육군 제23 경비여단 4대대 소속 정호준 중사(오른쪽)에게 17일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동해해경]

동해해양경찰서는 삼척 용화해변 인근에 좌주한 어선을 조기에 발견하여 신속하게 신고함으로써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크게 기여한 육군 제23 경비여단 4대대 소속 정호준 중사에게 17일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정 중사는 지난 7월 14일 오전 6시 2분경, 근무 중 야간감시장비를 통해 용화해변 인근 해안가에 비정상적으로 정박한 어선을 식별하였다. 그는 이를 인지하자마자 즉시 동해해경에 신고하여 사고 상황을 신속히 공유하며 위험을 알렸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양경찰서는 곧바로 경비함정과 연안 구조정을 현장에 출동시켰다. 해경은 현장에서 선원의 안전을 확인하고 추가적인 피해를 방지하는 등, 자칫 중대한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위험 상황을 조기에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사례는 군과 해경 간의 긴밀한 공조 체계와 현장 대응 역량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보여주는 모범적인 예시로 평가된다. 동해해양경찰서와 육군 23 경비여단(4대대)은 평소에도 해안 경계 및 해양 안전 분야에서 유기적인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김환경 동해해경서장은 표창 수여식에서 "감시 근무자의 신속하고 정확한 관측과 상황 전파 덕분에 해양 사고 초기 대응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하며, "이번 사례는 군·해경 협력의 모범이며, 앞으로도 유관기관 간 공조를 통해 해양 안전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릉해경, 여름 성수기 맞아 남부 해역 현장 점검…'안전관리 최우선'
박홍식 서장이 옥계·금진 해수욕장 및 금진 출장소 방문해 안전 시설물 및 대응 태세 확인하고 있다 사진강릉해경
박홍식 서장이 옥계·금진 해수욕장 및 금진 출장소 방문해 안전 시설물 및 대응 태세 확인하고 있다. [사진=강릉해경]

강릉해양경찰서가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17일 강릉 남부권 해역(옥계 ~ 금진)의 치안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해양 사고 예방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는 여름철 연안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해경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 점검은 옥계·금진 해수욕장의 안전관리 실태와 잠재적 위험 요소를 중점적으로 확인하는 데 집중되었다. 강릉해경은 △해수욕장 인명구조 장비함, 위험 알림판 등 안전 시설물 전반에 대한 관리 상태 △물놀이 한계선 설치 여부 △레저보트 진출입로 적절성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또, 박홍식 서장은 금진 출장소를 방문하여 구조장비 운용 실태와 비상 출동 태세를 직접 확인하며 현장 대응 태세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박홍식 서장은 이번 현장 점검에서 "가족 단위 관광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하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대응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약속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