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대치면 형산리,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선정

  • 청양군의회 제313회 임시회 개회

대치면 형산리 전경사진청양군
대치면 형산리 전경[사진=청양군]

충남 청양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대상지로 대치면 형산리가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주거·위생·안전 등 기본적인 생활 여건이 열악한 농촌 지역을 대상으로 주거 정비, 생활 인프라 개선, 주민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공모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50개 지구가 신청해 85개 지구가 선정됐다.

충청남도에서는 신청 지구 10개 중 6개 지구(청양, 보령, 당진, 서천, 홍성, 예산)가 선정돼 60%의 높은 선정률을 기록했다.
 
청양군 대치면 형산리는 노후 주택이 밀집해 있어 주거환경이 전반적으로 열악하며, 이로 인해 주민 건강 악화와 인구 감소 등의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소방차 진입이 불가능한 도로와 노후 보안등, 폐건축물 방치 등 기초 생활 인프라의 부족은 주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총 사업비 약 15억 원을 투입해 마을 주민들의 안전 확보와 생활 위생 인프라 개선은 물론 주민 역량 강화를 통해 삶의 질 향상에 나설 계획이다.
 
야간 보행환경 개선과 보안용 CCTV 설치, 화재 예방시설 확충 등 안전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마을안길 정비, 귀농‧귀촌인을 위한 임시 거처 리모델링 등 마을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방치 빈집 철거를 포함한 주택 정비, 폐건축물 철거를 통한 경관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가드닝, 공동급식 레시피, 집수리, 정리수납 등 실생활 중심의 주민 교육과 함께 리더 양성 교육 및 선진지 견학 등 주민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 주택 정비와 생활 인프라 개선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귀농‧귀촌인을 위한 정주 여건이 마련되고, 주민 교육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공동체 활성화와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이호 농촌공동체과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염원과 군의 적극적인 추진 의지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개선을 통해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양군의회 제313회 임시회 개회
 
 제313회 임시회 개회 사진청양군의회
제313회 임시회 개회(김기준 의장 )[사진=청양군의회]


청양군의회는 지난 8일 제313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11일간 회기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집행부로부터 청양군 2025년도 상반기 주요업무실적 및 하반기 계획을 보고받고,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제출된 조례 제·개정안 등을 처리할 계획이다.

임시회 주요 일정으로는 8일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이봉규)에서 △청양군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규칙 전부개정규칙안(윤일묵 의원 등 7인) 1건을 심사하고 의안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경우)에서 △청양군 학교폭력 예방 및 피해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봉규 의원 등 7인) 의원발의 1건과 집행부에서 접수한 △청양군 민원업무 담당공무원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행복민원과) △남양지구 지하수 저류댐 설치사업 업무협약 체결의 건(투자유치과) △청양군 자치경찰사무 지원 조례안(행정지원과) 등 총 10개 안건을 면밀하게 검토 및 심사할 예정이다.

또한 9일부터 14일까지 6일간 기획감사실을 시작으로 청양군 모든 실·과, 사업소로부터 2025년도 상반기 주요 업무추진실적 및 하반기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질의답변 시간을 가진다.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윤일묵)에서는 군이 제출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면밀히 심사할 계획이다.

이번 추경예산(기금 포함) 규모는 당초 본예산보다 402억 원 증액된 총 6,631억 원으로 예산이 적재적소에 집행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심사할 예정이다.
 
끝으로 18일 제6차 본회의에서는 각 위원회에서 심사한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의결하고 폐회한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김기준 의장의 개회사에 이어 정혜선 의원의 ‘다자녀가정 지원 확대를 위한 효율적인 방안’에 대한 주제로 5분 발언이 있었다.
 
김기준 의장은 개회사에서 “청양군의회는 민의의 대변자로서 초심을 지키며, 집행부와 협력하여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라며 “의회와 집행부가 각자의 자리를 지키면서 ‘군민을 위한다’는 하나의 마음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함께 나아갈 것”을 당부했다.
 
한편, 청양군 2025년 상반기 주요업무실적 및 하반기 계획에 대한 내용은 청양군의회 누리집에서 생방송 시청 및 지난 영상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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