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원선 기자=3일 0시 8분 경기도 화성시 한 금형 제조공장 근로자 숙소에서 불이 나 베트남인 A(24)씨와 B(23)씨가 숨졌다.
불은 컨테이너 박스 4동과 공장 일부를 태워 24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들은 무너진 컨테이너 박스 안에서 불에 타 숨진 채로 발견됐다.
사고 당시 컨테이너 박스 안에는 외국인 근로자 11명이 잠을 자고 있었으나 A씨 등을 제외한 나머지 9명은 대피해 화를 면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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