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청, 훈련함 ‘바다로’ 3일 취역식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해양경찰청(청장 이강덕)은 3일 오후 인천해경 함정부두에서 정부기관 최초의 훈련함 ‘바다로’의 취역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취역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 정부기관 관계자와 해양관련 유관기관 대표 등 6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바다로' 호는 총 길이 121m, 폭 16m, 최대속력 18노트(시속 34㎞)이며 100여명이 승선할 수 있다.

특히 강의실, 세미나실, 멀티미디어실를 비롯해 항해 기관 실습장비 등이 마련돼 있다.

또 40㎜ 자동포 훈련을 위한 함포사격 시뮬레이터를 갖췄고 40노트급 고속단정 2척과 분당 40t의 물을 분사하는 소화포 설비, 유회수 장비, 해양조사 장비 등이 탑재됐다.

바다로는 528억6000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STX조선해양㈜에서 3년4개월의 건조기간을 거쳐 지난 4월 12일 준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