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임기를 마친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전 브라질 대통령이 정치활동을 계속 이어간다. 집권당 명예대표로서다. 브라질 집권 노동자당(PT)은 11일(현지시간) "룰라 전 대통령은 PT의 명예대표를 맡아 정치활동에 복귀할 것"이라고 성명에서 밝혔다.
룰라 전 대통령의 PT 명예대표 취임은 다음달 10일 브라질리아에서 열리는 PT 창당 31주년 기념식을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그는 1980년 PT를 창당한 뒤 1994년까지 14년간 대표를 역임하면서 PT를 브라질의 새로운 정치세력으로 키워냈으며 브라질 사상 첫 여성 대통령 탄생이라는 정치실험도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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