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목 앞둔 노트북 업계, 신제품·판로 확대로 4분기 곳간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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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1-09-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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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웨일북, ASUS 엑스퍼트북 등 신제품 출격

노트북 업계가 전 세계적인 대목을 앞두고 심기일전하겠다는 각오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절 등을 앞둔 업계는 신제품을 쏟아내며 4분기를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4분기는 국내에서도 전자기기 수요 증가의 요인으로 작용하는 수학능력시험, 성탄절 등이 있다.

LG전자는 최근 ‘웨일(Whale) 운영체제(OS)’로 구동하는 클라우드 기반 노트북 ‘웨일북’을 공개했다.

LG전자가 네이버와 ‘스마트 교육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공동 개발한 웨일북은 빠른 부팅 속도, 네이버나 웨일 스페이스 계정을 통해 지원하는 편리한 사용자 환경 등이 특징이다.

신제품에는 HD 화질의 웹캠과 내장 마이크가 탑재되고 네이버 화상회의·교육 서비스 ‘웨일온’ 단축키도 포함돼 빠르고 편하게 학습에 참여할 수 있다.

LG전자는 오는 10월 이 제품을 기업 간 거래(B2B) 시장에 선보이고 이후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제품 출고가는 55만원으로 책정됐다.

김선형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담당은 “코로나19로 비대면 교육 수요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최적의 스마트 교육 솔루션을 담은 ‘웨일북’이 학생들의 학습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전자 모델이 웨일북으로 비대면 학습을 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ASUS(에이수스) 역시 최근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전용 노트북 ‘엑스퍼트북(ExpertBook) B5302’, 올인원 PC ‘M3700’을 공식 출시했다.

엑스퍼트북 B5302 모델은 휴대성, 고성능, 편의성을 내세운 13인치 노트북이다. 1kg의 가벼운 무게와 16.9mm의 얇은 두께로 슬림형 콤팩트 디자인을 채택했다.

360도 회전 가능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최대 14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가 적용됐다. 이 제품은 클랩쉘, 플립 컨버터블 등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된다.

엑스퍼트북 B5302와 동시에 출시된 M3700은 풀HD 해상도에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27인치 올인원 PC다. 에이수스 측은 고화질 사진·영상 등의 작업을 하는 창작 분야에서 이 제품의 활용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ASUS가 출시한 노트북 ‘엑스퍼트북(ExpertBook) B5302’. [사진=ASUS 제공]

실시간 방송 판매 등을 활용해 적극적인 판로 확대에 나서는 모습도 감지된다.

한국레노버는 24일 오후 8시 11번가와 협업을 통해 실시간 방송 판매를 진행한다. 레노버는 이번 방송에 한정으로 적용되는 MD 할인 쿠폰, 장바구니 할인 혜택 등을 활용해 최대 25% 할인된 가격으로 노트북을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레노버는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신 앤 라이트 노트북 ‘요가 슬림 7’ △크리에이터를 위한 고성능 노트북 ‘요가 슬림 7 프로’ △스트리밍·엔터테인먼트에 최적화된 ‘아이디어패드 슬림 5 프로(IdeaPad Slim 5 Pro)’ 등 총 3종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레노버가 11번가에서 진행하는 실시간 방송 판매 홍보 포스터. [사진=한국레노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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