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토큰, 이틀 만에 300% 오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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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8-07-2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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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나무 제공]


국내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이름도 생소한 가상화폐가 거래량 1위를 달려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업비트에 따르면 애드토큰은 오전 8시 현재 전일대비 40% 오른 75원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3436억9000만원으로 비트코인(1454억6500만원)의 두배가 넘는다.

애드토큰이 갑자기 떠오른 것은 23일 업비트 원화상장 호재에 따른 것이다. 그동안 애드토큰은 업비트 비트코인마켓, 이더리움마켓에서만 거래가 가능했다.

23일 오후 6시 상장 당시 17원으로 시작한 애드토큰은 200% 이상 뛴 53.8원에 거래를 마쳤다. 24일에도 전일대비 40%가량 상승했다. 24일 한때 94.2원까지 뛰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한 차례 큰 상승세를 보이고 나면 추가 상승세가 없는 것이 보통이나 애드토큰은 23일 상장 당시 한 차례 급등한 뒤 24일에는 전고점을 뚫고 상승폭을 키웠다.

이는 비트코인의 반등이 시작되면서 투자심리가 되살아난 일부 투자자들이 애드토큰에 관심을 가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가상화폐가 상장 시 급등 후 급락하는 패턴을 반복하기 때문에 추이를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가상화폐업계 관계자는 "최근 업비트 거래량이 줄어 등락률이 낮았는데 원화마켓에 신규 코인이 상장되면서 단기적으로 거래량이 쏠린 것"이라며 "애드토큰이 '동전코인'인 데다가 변동폭이 큰 만큼 투자에는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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