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대만 더민주 포항시장 예비후보, “비핵화 평화무드 살려야 포항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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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18-04-02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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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항만을 둘러보고 있는 송영길 위원장과 허대만 예비후보. [사진=허대만 포항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제공]


지난달 31일 ‘북방경제협력과 포항의 미래’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이 포항에서 개최됐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주최로 열린 이날 강연에서 강사로 나선 송영길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은 “최근 동북아 정세가 급변하면서 신북방정책의 실현이 가까워지고 있다”며 “철도, 항만 등 이른바 대통령의 9-bridge 정책의 실행은 포항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 예비후보는 “기회를 살리기 위해서는 선제적인 준비와 실천으로 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며, “항만을 활용한 북방 교역뿐 아니라 철도, 영일만대교를 포함한 동해안고속도로 등 동해안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절호의 기회”임을 강조했다.

강연에 이어진 포항신항만 방문에서 허 예비후보는 송영길 위원장에게 “포항은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미 러시아에서 석탄을 실어온 적이 있다”며 포항이 북방교역의 경험과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송영길 위원장도 신항만의 현황과 발전 가능성을 듣고 다양한 의견을 내는 등 특별한 관심을 보였으며 “포항이 신북방정책 중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는 정부의 신북방정책을 실질적으로 주도하는 위원회로 이번 포항 방문에 평소 송 위원장과 허 예비후보의 개인적 인연이 작용했다고 알려지면서 신북방정책 실행과정에 정부와 집권여당의 포항 지원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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