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루킨', 1달만에 1000여 회원 돌파…무료 보안진단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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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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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삼성SDS]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삼성SDS가 최근 큰 호응을 얻고 있는 IT인프라 무료진단서비스 '루킨'에 보안진단 기능을 추가하고 서비스 범위도 확대하면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17일 선보였다.

루킨은 오픈한 지 불과 1개월 만에 무려 1000여개 기업회원이 가입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이끌고 있다. 예산 상의 문제로 IT시스템 진단이 절실했던 중견기업들의 회원가입이 가장 많았다.

이번에 새롭게 업그레이된 루킨 서비스는 보안 취약점 진단서비스를 추가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컴퓨터 운영체제인(Windows, Linux)를 대상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기준과 삼성SDS가 오랜 경험을 통해 만든 보안점검 항목들 500여개를 적용해 강력한 보안진단 기능을 갖췄다.

삼성SDS는 “IT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보안 기능 추가를 해달라는 고객 요청사항이 가장 많았고, 이를 반영해 보안 취약점 진단 서비스 기능을 추가했으며 향후 보안진단 대상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기존 무료진단 서비스범위도 확대했다. 국산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Tibero), 오픈소스 관계형 데이터베이스(MySQL)를 포함, 스토리지 분야까지 넓힘으로써 진단 본연의 기능을 더욱 강화했다.

사용자경험(UX)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회원들의 진단점수 분포를 확인할 수 있어 자신의 회사의 IT시스템 운영 수준을 평가해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진단 결과와 조치 가이드 출력(PDF)도 가능해 보고서 작성도 한결 쉬워졌다.

커뮤니티 메뉴를 신설해 IT시스템 관리자들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지식정보 제공을 위한 지식창고, 회원들에게만 제공되는 최신 소식 공유를 위한 주간 뉴스레터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루킨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기업별 IT 시스템 관리자들이 루킨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 가입을 한 후 진단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간단히 점검하면 약 1000여개 항목에 걸쳐 자신들의 IT시스템을 진단받을 수 있다.

지능형 분석 엔진이 탑재돼 10분 정도면 시스템, 보안 취약점과 개선점을 파악할 수 있다.

실례로 스마트폰 부품 소재 기업인 S사는 최근 신규로 도입한 사내 시스템의 CPU가 과열돼 내부시스템 오류가 발생해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는 등 위험한 상황이 자주 발생했다. 이에 S사는 루킨 서비스를 이용하여 진단을 실시했다.

진단한 결과 신종 웜 바이러스가 의심되는 상황임을 감지했고 바이러스 검사 및 조치로 위험요인을 제거한 뒤로는 정상적으로 시스템이 작동하기 시작했다.

S사 측은 “회사 시스템에 다양한 취약점이 존재했다는 사실에 놀랐고, 루킨서비스가 취약점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찾아낸다는 점에 더욱 놀랐다”며 “특히 무료라는 점에 더더욱 놀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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