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 19일 준공, 초소형로봇 한국 특화전략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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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8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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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 조감도.[사진=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는 오는 19일 광주에 세계 최고의 연구시설을 완공한다고 18일 밝혔다.센터는 그간 확보한 세계적인 원천기술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기업에게 제품상용화를 지원하고 미래형의료로봇인 초소형로봇을 한국의 특화전략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비전을 이날 발표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는 이미 세계적으로 마이크로/나노로봇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세계최초의 대장내시경로봇 개발(2001) 및 상용화(2005)와 캡슐내시경 개발(2003) 및 상용화(2005)를 성공했다.

또 세계최초로 혈관치료용 마이크로로봇(2010), 세계최초의 박테리아 나노로봇개발(2013), 면역세포기반 마이크로로봇(2016)을 개발했다. 단순히 연구개발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원천기술을 기업들에게 기술이전 하는 등 이미 상당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전남대가 주도하는 마이크로의료로봇은 세계적으로 기술경쟁력이 높고, 기 확보된 기반기술 및 특허로 해외특허장벽 구축이 가능한 고부가 특화전략산업이다. 선진국에 특허 및 시장을 선점당한 일반수술로봇과 달리 마이크로의료로봇은 시장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은 분야로 각광받고 있다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는 기업들과 공동연구를 위해 신축 지하1층 지상 4층, 연면적 4103㎡ 및 기존건물 지상 2층, 1870㎡을 리모델링해 80여종의 최첨단 마이크로‧나노 연구장비를 구축 중에 있다.

주요 시설로는 동물실험실, 세포배양실 등 테스트베드 시설과 시제품제작실, 클린룸, X선 차폐실 등을 갖추고 있어 마이크로의료로봇 분야 단일 연구시설로는 세계 최고수준이다.

또한 이를 활용할 기업들과 체계적인 협력을 위해 지난 2014년 45개 기업이 참여하는 마이크로의료로봇산업협의회를 구성하여 운영 중에 있다.

박종오 센터장은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으로 한국특화 전략산업으로서 마이크로의료로봇의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가 세계최고 수준의 전문연구소로 발전하는 동시에 지역의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기업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차세대 광주시 신성장동력으로인 로봇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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