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용 위해한국인(상)회장 "교민·기업의 어려움 함께 나누는 든든한 동반자 될 것"

  • 생활 고충부터 기업 경영까지…현장 목소리 바탕으로 실질적 지원

  • 청소년 봉사·순회영사 서비스 연계…나눔으로 다지는 교민사회

이승용 위해한국인상회장이 교민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위해한국인상회
이승용 위해한국인(상)회장이 교민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위해한국인(상)회]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위해)에서 한국 교민과 기업을 잇는 위해한국인(상)회가 생활 지원과 경제 교류, 청소년 봉사를 아우르며 교민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제20대 회장을 맡은 이승용 회장은 교민과 기업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도움을 전하는 데 활동의 무게를 두고 있다.

1993년 위해한국기업협회로 출범한 위해한국인(상)회는 교민 권익 보호와 한국 기업의 안정적인 현지 활동을 지원해 왔다.

이 회장은 교민들의 생활·정착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충을 수렴하고 관계기관과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기업에는 중국의 경제·산업 동향과 법규·제도 정보를 공유하며 협력 기반을 넓히고 있다.

이 회장이 전하는 현지의 과제는 변화한 경영 환경에 대한 대응이다. 인건비 등 비용 상승으로 가격 경쟁력이 약해진 데다 사드 사태와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며 기업과 교민 모두 어려움을 겪었다는 설명이다.
위해한국인상회가 개최한 제107주년 3·1절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이 태극기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위해한국인상회
위해한국인(상)회가 개최한 제107주년 3·1절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이 태극기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위해한국인(상)회]
그는 과거와 같은 교민 규모의 회복은 쉽지 않더라도 한국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물류·관광 등 교류의 가능성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한국과 웨이하이의 기업·경제단체·관계기관을 연결하고, 무역·투자·물류·관광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찾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기업 간 네트워크를 다지고 경영 애로사항을 전달하는 일도 주요 활동이다.

미래세대를 위한 나눔 역시 중요한 축이다. 지역 학교들과 연계한 '청다봉(청소년들아 다 함께 봉사하자)'을 통해 매주 토요일 학생과 임원들이 거리 정화, 노인정·장애인단체 방문 돌봄에 참여한다. 동화책 제작과 캘리그래피 등 공동 창작활동으로 학생들의 소통과 협업도 돕고 있다.

교민들의 일상에 필요한 지원도 이어간다. 한인회 사무국에서는 월 1회 주칭다오총영사관 순회영사 서비스가 이뤄져 교민들이 영사업무를 위해 칭다오까지 이동하는 부담을 덜고 있다.

사업 실패나 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교민에게 관심과 도움을 전하고, 안전교육과 기업간담회, 한중 경제문화 행사 등으로 공동체의 유대를 다지고 있다.

이 회장은 "위해한국인(상)회는 순수 봉사단체"라며 "한국 기업과 교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현지에서 겪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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