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중앙잔디광장에서 '2026 국회 입법박람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고혜영 기자]
"평소 느꼈던 점들을 정책으로 제안해볼까 합니다."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중앙잔디광장. 국회가 시민들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변신했다. 이날 개막한 '2026 국회 입법박람회'에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단순히 전시를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상에서 느낀 불편함을 직접 입법·정책 아이디어로 제안할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문화존에서 만난 김모씨(51·여)는 국회도서관을 방문했다가 박람회장을 찾았다고 했다. 김씨는 "빛된소리글로벌예술협회 부스에서 캘리그래피로 꾸며진 엽서를 받았다"며 "다음에는 페이스페인팅 체험을 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평소 도서관을 찾을 때는 조용했지만 이날만큼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둘러보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된 모습이었다는 설명도 더했다.
입법존에서는 휴대전화로 QR코드를 인식하는 시민도 만날 수 있었다. 서울에서 굽네치킨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는 오모씨(47·남)는 전국가맹점주협의회로 참여한 후 박람회를 둘러보고 있었다. 오씨는 "행사장을 돌아보니 시민들의 정책 제안도 받는 것 같다"며 "평소 느꼈던 점들을 제안해볼까 한다"고 말했다. 가맹점을 운영하며 접해온 현장의 문제를 정책 제안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 관심을 보였다.
이날 박람회에는 시민들이 직접 입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국민입법제안소'가 마련됐다. 제안소가 위치한 입법존에는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시민단체 등이 참여해 다양한 정책 과제를 소개하고 있었다.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생활 속 불편사항이나 제도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었다.
입법존에 마련된 한국여성의정 부스에서는 박영선 전 의원을 만났다. 박 전 의원은 "여성 의원 확대를 골자로 한 법안 발의를 준비하고 있다"며 여성의 정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 개선 필요성을 설명했다. 박람회가 단순한 홍보 행사를 넘어 다양한 입법 의제를 공유하는 자리임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중앙잔디광장. 국회가 시민들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변신했다. 이날 개막한 '2026 국회 입법박람회'에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단순히 전시를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상에서 느낀 불편함을 직접 입법·정책 아이디어로 제안할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문화존에서 만난 김모씨(51·여)는 국회도서관을 방문했다가 박람회장을 찾았다고 했다. 김씨는 "빛된소리글로벌예술협회 부스에서 캘리그래피로 꾸며진 엽서를 받았다"며 "다음에는 페이스페인팅 체험을 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평소 도서관을 찾을 때는 조용했지만 이날만큼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둘러보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된 모습이었다는 설명도 더했다.
입법존에서는 휴대전화로 QR코드를 인식하는 시민도 만날 수 있었다. 서울에서 굽네치킨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는 오모씨(47·남)는 전국가맹점주협의회로 참여한 후 박람회를 둘러보고 있었다. 오씨는 "행사장을 돌아보니 시민들의 정책 제안도 받는 것 같다"며 "평소 느꼈던 점들을 제안해볼까 한다"고 말했다. 가맹점을 운영하며 접해온 현장의 문제를 정책 제안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 관심을 보였다.
입법존에 마련된 한국여성의정 부스에서는 박영선 전 의원을 만났다. 박 전 의원은 "여성 의원 확대를 골자로 한 법안 발의를 준비하고 있다"며 여성의 정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 개선 필요성을 설명했다. 박람회가 단순한 홍보 행사를 넘어 다양한 입법 의제를 공유하는 자리임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5일 '2026 국회 입법박람회'에는 방문객이 현장에서 직접 입법·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국민입법제안소'도 운영됐다. [사진=고혜영 기자]](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6/11/05/20261105144137877095.jpg)
5일 '2026 국회 입법박람회'에는 방문객이 현장에서 직접 입법·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국민입법제안소'도 운영됐다. [사진=고혜영 기자]
다른 전시 공간에서도 시민들의 관심을 끄는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이날 국회 경내에는 입법존과 문화존을 비롯해 경제존(경제·산업), 미래존(학생·청년) 등 총 4개 전시 공간이 마련됐다.
경제존에서는 K뷰티와 조선, 항공, 이차전지 등 국내 주요 산업의 기술력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산업재해 상황을 가상현실(VR)로 체험하거나 '찾아가는 청년 주거 상담소'에서 주거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었다. 문화 체험부터 생활밀착형 정책 상담, 첨단 산업 전시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한 공간에 펼쳐져 있었다.
한편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국회 입법박람회에는 총 88개 기관·기업·단체가 참여했다. 행사는 오는 6일까지 이틀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자세한 행사 일정과 프로그램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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