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시에 따르면 최원용 시장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평택산업진흥원과 한미약품 관계자 등과 함께 중국 옌타이시를 방문해 주요 바이오기업과 산업시설을 살펴보고, 경제무역협력 교류회 참석과 바이오의약산업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등의 일정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세계적인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 성장한 평택의 산업구조를 바이오 분야로 확대하고, 2027년 수립할 ‘바이오산업 육성 기본계획’에 필요한 정책 방향과 기업지원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시장은 지난 3일 옌타이의 대표적인 제약기업인 뤼예제약과 바이오산업 집적지인 블루 메디컬 밸리를 방문했으며 4일에는 룽창바이오 의약단지를 찾아 연구개발부터 생산과 상업화까지 연결되는 현지 산업생태계를 점검했다.
평택시는 이번 현장 방문에서 확인한 기업지원 체계와 산업단지 운영 사례를 내년도 바이오산업 육성 기본계획에 반영하고, 지역 제조·물류 인프라와 연계한 연구개발 지원 및 전문인력 확보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4일 열린 ‘옌타이-한국 우호도시 경제무역협력 교류회’에서는 최 시장이 직접 평택의 산업 경쟁력과 바이오산업 발전 전략을 발표하며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평택항을 중심으로 구축된 제조·물류 기반을 소개했다.
특히 한미약품 평택 바이오플랜트를 중심으로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전문인력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고, 투자기업의 입지 결정부터 공장 가동까지 필요한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지원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현지 전문가들은 평택의 제조업 기반과 무역항을 통한 물류 경쟁력,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활용한 산업 확장 가능성에 관심을 보였으며 양 도시 기업 간 기술교류와 투자협력 확대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이날 평택시와 옌타이시는 바이오의약 산업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바이오의약품과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분야의 기업 투자와 기술협력을 공동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양 도시는 평택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과 옌타이 기업의 한국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투자 정보와 산업단지 입지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 간 교류와 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행정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바이오의약품 제조와 공동연구, 기술사업화 지원뿐 아니라 전문인력 상호 방문과 연수, 산업정책 및 시장정보 교류도 확대한다.
또한 평택항과 옌타이항을 연결하는 해상 물류망을 활용해 바이오의약 관련 교역을 늘리고, 양 도시가 보유한 산업 기반을 연계해 기업의 해외 진출과 물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협력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최원용 시장은 "이번 방문의 가장 큰 목적은 평택 바이오산업이 성장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직접 확인하고, 우리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만드는 것이었다"며 "현장에서 확인한 산업생태계와 기업 지원 사례, 옌타이시와 합의한 협력사업을 통해 평택의 바이오산업을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시장은 옌타이시와의 협력을 계기로 국제적인 바이오산업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기업 유치와 연구개발, 투자 및 인재 양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경쟁력 있는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평택시는 이번 중국 방문에서 확인한 산업육성 사례와 양해각서에 담긴 협력사업을 바탕으로 2027년 바이오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구체화하고, 한미약품 바이오플랜트 등 지역 산업 기반을 활용해 바이오산업을 반도체와 함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